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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신용대출 금리 올렸다…카뱅·우리銀 더 내려

  • 수요 급증→가격 올라
    시장금리 반등도 반영
    정부 통제…더 오를듯
  • 기사입력 2020-09-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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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 하락세가 지난 달 대부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다. 다만 신용대출 급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카카오뱅크는 오히려 큰 폭으로 금리를 낮췄다.

22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9월 기준(8월 대출 실행분) 은행권 금리를 보면 반등세가 뚜렷하다. 특히 신용평가사(CB사) 기준 1~2등급으로 분류되는 우량차주들의 적용금리가 올라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2.53%였던 1~2등급 대출금리가 6월 2.30%, 7월 2.26%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2.32%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5~7월 사이 2.78%에서 2.33%까지 내렸지만, 지난달 2.37%로 반등했다. 하나은행도 7월 2.34%에서 8월 2.36%로 올랐고, 농협은행은 7~8월 모두 2.29%로 그 전까지 이어지던 금리 내림세가 멈췄다.

반면 우리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달까지도 평균 대출금리가 떨어졌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평균 신용대출금리는 2.49%(7월)에서 지난달 2.32%로 하락폭이 더 컸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저인2.05%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들도 9월부터는 금리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은행은 기본금리(시장금리)에 가산금리(영업비용 반영)와 가감조정금리(우대금리)를 적용해 최종 대출금리를 정한다.

일단 8월에는 신용대출 금리 책정에 활용하는 주요지표인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91일물의 하락세가 잦아들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1.41%였던 CD금리는 이후 꾸준히 하락했지만 8월 초 0.6%까지 떨어진 이후 하락세가 멈췄다.

국고채 금리는 8월 중순 이후 급반등했다. 이에 금리 상승가능성에 대비 은행들은 가산금리는 높이되, 가감조정금리를 제한하는 식으로 대출금리를 높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여신담당자는 “일선 영업점에서 붙여주던 지점장 우대금리를 제한했고 비대면으로 신청할 때 주던 우대금리 정책도 일부 줄였다”고 설명했다.

8월 실행된 신용대출 금리가 상승했음에도 이달 들어 국내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25조원 수준까지 가파르게 불어났다. 소폭의 금리상승으로는 급팽창한 수요를 억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다만 이달 들어 정부가 나서 은행에 신용대출 억제 방안을 주문해 증가세는 빠르게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총량규제에 대비해 은행들은 지난 17일 이후 신용대출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만간 금리 인상과 함께 한도축소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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