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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인애, 돌연 은퇴 선언…“네가 싫어서 아니라 내가 안쓰러워서”
탤런트 장미인애.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뉴스24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정책을 비난했던 탤런트 장미인애(36)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30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만하시길 부탁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장미인애는 “전 세계가 아픔과 재난 재앙이 닥쳐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왜 이제 와서 국민이 어려움에 빠져 삶이 어려운데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이제 와서 지원금을 준다는 발표와 그 한 번으로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며 “그 이후는 국민의 세금은 올라갈 것이며 모든 게 막히고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올린글이 이렇게 대한민국인 내 나라가 총선을 앞두고 이런모습이 사실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제 갈 길을 갈 것이며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제가 말하고자 함이 이렇게 변질될 수 있고 공격을 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번 질린다. 정말”이라고 덧붙였다.

30일 장미인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또 장미인애는 “저에 대해 모르는 분들께서 같은 질문을, ‘기부는 했냐’, ‘정부 탓을 하냐’. 저는 작은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한도에 기부를 했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저 또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진다.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장미인애는 장문의 글과 함께 ‘그만하기로 했다.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안쓰러워서. 그만, 못말’이라는 문구가 적인 이미지를 올렸다.

앞서 장미인애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두고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장미인애는 인스타그램에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짜증스럽다, 정말. 우리나라에 돈이 어디 있느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라고 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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