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가좌동차고지에서 남동중학교까지 운행하는 721번 시내버스 노선에 친환경 전기버스<사진>를 처음으로 투입해 1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721번 노선에 전기버스 10대를 투입하고 올 상반기까지 10대를, 하반기 5대를 각각 투입해 총 25대를 보급한다. 행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20여대를 확대해 보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수송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승용차, 전기이륜차 등을 보급해 왔으며 이번 전기버스까지 보급함에 따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하는 전기버스는 기존의 내연기관과는 달리 전기모터로 구동하고 주행 및 정차 중에도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친환경자동차로 소음이 적고 공회전 시 연료소모가 없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전기버스는 1회 충전 후 공인주행거리가 178.2㎞이며, 44인승 대형버스이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전기버스가 장애인과 교통약자에게 편리한 저상버스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에게 전기버스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천시는 지속적으로 내연기관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할 수 있도록 투입대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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