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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호선 열차 지연…이용자들 “비까지 오는데 짜증”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서울 2호선 출근 시간대 지연돼 이용객들이 큰불편을 겪고 있다.

23일 오전 8시께 비오는 서울 2호선을 대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은 짜증이 그득하다. 한 누리꾼은 “2호선을 3대째 보내고 있다. 오늘은 출근부터 망했다”며 ‘퇴사’를 입에 올리고 있다. 소위 ‘지옥철’으로 불리는 일부 구간을 지나쳐야만 하는 직장인들이 흔히 보이는 반응이다.

게다가 한 누리꾼은 “비까지 내리면 더 난리다. 우산에 커버 안 씌우고 내 옷에 닦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앞사람 옆사람한테 기대서 편안하게 가는 사람들도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런 가운데 서울 지하철역에 우산비닐커버 대신 빗물제거기를 설치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링크하며 우려를 표하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런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2호선 진짜 죽어버려”라고 적은 누리꾼도 있었는데, 이 게시글은 이른 아침 출근하는 직장인과 등교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다만 2호선은 오전 8시 40분께 지연을 보이고 있어 해당 누리꾼의 분노는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신림역에서 발생한 안전문 고장이 2호선 지연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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