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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한국JTS 손잡고 청소년 한부모가정 돌본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가 한국JTS(Join Together Society)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한부모가정을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청 시장집무실에서 국제구호개발기구 한국JTS,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청소년 모ㆍ부자가정 양육비 지원사업’ 관련한 사회공헌 기부협약식을 체결하고 생활안정자금 3억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한국JTS는 기아, 질병, 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1996년 8월에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 기구로서 주로 북한, 인도, 캄보디아 등 아시아지역에서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회원 수는 1만2000여 명이다.

전달된 생활안정자금 3억원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한부모가족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대상자를 제외한 청소년 모ㆍ부자가정, 조손가정 등 약 400가구에게 매월 5만원씩 1년 3개월간 아동양육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이들에게는 아동양육비로 월 15만원씩 지원이 되고 있지만 아동 학습 및 건강관리비 등에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에 한국JTS의 민간재원 5만원을 더하게 되면 이들이 사회 적응하는데 있어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지원되는 양육비로는 산부인과ㆍ소아과 검진료, 통신료, 학용품비 등 생필품 구입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혼모자 기본생활시설에는 우유, 기저귀, 영양제, 학용품 등 아동에게 필요한 생필품이 지원된다.

한국JTS 이사장 법륜스님 “이번 기회에 서울시와 희망나눔사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이를 키우려면 경제적인 안정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결손가정의 아동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민간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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