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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저연구소 “대중골프장 이용객마저 회원제 추월”

  • 기사입력 2018-05-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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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출간되는 레저백서는 골프장 자료가 매년 상세하게 업데이트 되는 통계 데이터의 집합소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리)=남화영 기자] 대중(퍼블릭) 골프장이 회원제 골프장 수를 앞지른 데 이어 지난해는 대중 골프장 이용객 수마저 회원제 이용객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0일 발간하는 <레저백서 2018>에 따르면 대중골프장의 이용객수(18홀 환산)는 지난해 1838만8천명으로 2016년보다 12.2% 증가했고 7년전인 2011년보다 2.2배 급증했다. 지난해 대중골프장 이용객수가 급증한 것은 신규 개장 골프장 3개소와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이 12개소에 달했기 때문이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의 이용객수는 지난해 1,617만명으로 전년보다 4.5% 감소했는데, 이는 신규 개장 골프장이 없는 데다 대중제로 전환한 회원제가 12개소에 달했기 때문이다. 회원제 이용객수는 2016년 이후 2년 연속 줄어들었다. 레저연구소는 지난 4월말까지 대중제로 전환한 회원제 골프장수가 76개소에 달했고 올해도 최소 15군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6년의 대중제 내장객은 1만6394명으로, 회원제의 1만6930명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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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대중제 골프장 이용객 추이 [자료=레저산업연구소]


지난해 골프장 전체 이용객수는 3,631만1천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7%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골프장 이용객 중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의 비중은 2012년 60.5%에서 2017년에는 44.5%로 16.0% 포인트 하락한 반면, 대중골프장 이용객 수의 비중은 같은 기간 34.1%에서 50.6%로 16.5%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대중 골프장수는 지난해말 301개소로 회원제의 184개소보다 117개소가 더 많았다. 대중골프장수가 지난해 300개소를 돌파했는데, 이는 회원제 골프장들이 입회금 반환 사태로 부실한 회원제가 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입회금을 반환하면서 대중골프장으로 전환했고 새로 개장하는 골프장들도 대부분 대중제였기 때문이다.

회원제 골프장 수는 지난해 184개소로 전년말보다 12개소 감소했고 2014년 이후 4년 연속 줄어들었다. 이는 회생절차에 들어갔던 부실한 회원제 골프장들이 대중제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대중골프장 수는 지난 2013년말 231개소로 회원제 229개소를 앞질렀다. 따라서 최근 4년만에 회원제 골프장은 규모에 이어 내장객까지 대중제에 밀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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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대중제 골프장 숫자 추이 [자료=레저산업연구소]


이처럼 대중 골프장수와 이용객수가 급증하는 것은 회원제와는 달리 일반세율을 적용하면서 입장료가 회원제보다 약 4만5천원 저렴하고 이 덕택에 가격 경쟁력이 있어 집객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 입장료는 4만원 수준에 불과해 수익성이 없지만, 객단가가 높은 비회원 유치는 입장료가 비싸 비회원 유치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일반세율을 적용받는 대중골프장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서천범 레저연구소장은 “대중 골프장수와 이용객수가 회원제를 앞지른 것은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이 크게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값싸게 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골프대중화는 아직 멀었다”고 평가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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