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해킹 사태’ 최태원 회장, 대국민 사과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SK텔레콤에서 일어난 해킹 피해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SKT 본사에서 해킹 사고 이후 19일 만에 대국민사과를 했다. 이 자리를 통해 최 회장은 “최근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로 고객과 국민에게 불안과 불편 초래했다.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까지 찾아와 오래 기다렸거나 해외 출국 앞두고 촉박한 일정으로 마음 졸인 많은 고객에게 불편을 드렸다. 지금도 많은 분이 피해가 없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며 수펙스 추구 협의회를 중심으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안 정보보호 혁신위원회를 구성, SK하이닉스 등 전체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보안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지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서는 “이용자 형평성 문제와 법
2025.05.07 11:22화려한 연등 수놓은 조계사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사흘 앞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신도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는 5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신도들의 참석 아래 봉축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2025.05.02 12:35석포리에는 아직 치유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임기자의 뷰파인더]
“치유가 필요한 백두대간” 지난 11월 경북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를 취재한 뒤 4개월 만에 다시 봉화를 찾았다. 영풍은 이곳에서 해외에서 아연 원석을 가져다 화학 처리를 통해 아연을 가공 추출하고 있다. 하지만 제련소는 지난 2월 26일부터 58일간 조업이 중지되어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019년 중금속이 포함된 폐수 무단 방출과 무허가 배관 설치 등 물환경보전법 위반 적발돼 소송 끝에 58일간 조업정지 처분을 최종 부과받았다. 58일간의 조업정지가 제련소 주변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업정지 마지막 날인 24일 영풍 석포제련소를 찾았다. 지난 11월 방문 당시 공장 내 여러 곳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왔지만, 이날은 가장 높은 굴뚝 한곳에서만 약한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제련소에서 뿜어내는 연기 속에는 대기 오염 물질인 아황산가스와 황산, 카드뮴 등 환경에 해로운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황산가스는 인근 식생을 파괴하고 땅속에 스며드는 것
2025.04.25 09:30‘구석구석 잘 닦아보거라’…봄맞이 목욕재계하는 세종대왕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봄을 맞아 세종대왕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이번 세척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오염된 동상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이며, 서울시는 오는 16일까지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척 완료할 예정이다.
2025.04.15 11:28“미성년 교제는 아니었다” 기자회견 통해 입장 밝힌 김수현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은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뿐”이라며 세상을 떠난 김새론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하지만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는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저와 고인은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2020년)에 1년여 정도 교제했다. 당시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며 “이를 비판하는 것도 당연하고, 저와 고인 사이의 일들을 믿지 못하겠다고 해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고인이 제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5.03.31 18:55‘잿빛 먼지에 갇힌 도심’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광주)=임세준 기자]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13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일대가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이날 중으로 한반도에 유입되며 전국적으로 뿌연 하늘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
2025.03.13 12:48봄의 ‘불청객’ 미세먼지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중인 11일 오전 서울 도심 일대가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전 6시부터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2025.03.11 11:10민가에 떨어진 폭탄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포천)=임세준 기자] 6일 오전 한미연합훈련 중 공군이 낙하한 폭탄이 민가에 떨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노상에 폭탄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5명이 다쳤고,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중상 2명, 경상 13명으로 분류했다. 경상자에는 군 성당에 와있던 군인 2명과, 마을에 있던 외국인 2명이 포함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현장 인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공군, 육군과 주한미군이 참여하는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이 진행됐으며, 공군은 F-35A·F-15K·KF-16·FA-50 등 전투임무기를 투입했다. 공군은 이 가운데 KF-16에서 MK-82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에 낙탄됐다고 밝혔다. MK-82 폭탄은 건물·교량 파괴 등에 사용되는 폭탄으로 직경 8m·깊이 2.4m의 폭파구를 만들며, 폭탄 1개의 살상 반경은 축구장
2025.03.06 14:54‘수입차 관세 25%’ 부과 예고한 트럼프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25% 수준의 관세를 부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에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며 실제로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면 한국 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경기도 평택항 내 자동차 전용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2025.02.19 14:12‘봄을 부르는 나비’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용인)=임세준 기자]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1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내 나비의 꿈꾸는 정원를 찾은 관광객들이 나비를 관람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의 고기압 영향으로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최저 -9~2도, 최고 4~10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2.14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