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360
최신의 기업 트렌드(Trend)와 이슈(Issue), 사람(People) 이야기를 다각도로 담아 드립니다. 비즈니스 세계를 읽는 좋은 팁(TIP)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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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글로벌 완성차’ 영업이익 2위 수성 [비즈360]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영업이익’ 기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관세전쟁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기) 여파에도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연료계 시장의 선전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차는 3조6336억원, 기아는 3조86억원으로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6조6422억원에 달했다. 올해 1분기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9.2%로 나타났다. 이는 토요타그룹이 2025년 4Q(한국 기준 2025년 1분기에 해당) 영업이익 1조1200억엔(약 10조7680억원)에 이은 글로벌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글로벌 2위에 올라있는 폭스바겐그룹은 영업이익이 4조5000억원에 그쳤다. 다만 토요타의 경우 자동차와 금융, 그외 기타부문(스마트시티/주택/해양/IT 등)의 영업이익을 합친 실적을 분기 기준으로 발표하는데, 현대차·기아의 경우에는
2025.05.14 09:44홈플러스 반사이익? 이마트·롯데마트 ‘이유 있는 자신감’ [비즈360]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가 두 달 넘게 진행되면서 경쟁 대형마트의 반사이익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1분기에 호실적을 거둔 이마트는 물론, 업계 3위 롯데마트도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1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6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43.1%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55.8% 늘어난 15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에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흡수합병에 따른 편입 효과가 컸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분 4228억원 중 3564억원이 에브리데이에서 발생했다. 영업이익 증가액 401억원 중 271억원은 할인점 사업부, 114억원은 트레이더스에서 나왔다. 할인점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53.7%에 달했다. 이커머스가 그로서리(식료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장보기 수요를 끌어가는 상황에서도 마트를 찾는 객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인 성과다. 할인점은 지난해 2% 성장
2025.05.13 09:56“트럼프발 ‘관세 전쟁’ 우려, 결국 현실로”…車 수출 23.2%↓, 철강·석화도 ‘뚝’ [비즈360]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행한 ‘고강도 관세’ 부과 여파로 이달 초 우리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3.8%(40억1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승용차와 선박, 철강 등 주요 품목은 수출 감소폭이 커지면서, 수출경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12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10일 기준 자동차는 11억 달러, 철강재는 8억 달러, 석유제품은 10억 달러, 선박은 8억 달러 수출액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각 업종별로 전년 동기 대비 23.2%, 41.2%, 36.2%, 8.7% 감소한 수치다. 수출액이 증가한 주요 품목은 반도체(14.0%↑)가 유일했다. 이에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한 비중도 26.6%로 8.8%p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수출액은 34억 달러로 최근 전지구적으로 늘고 있는 AI(인공지능)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같은 기간 주요국을 기준으로 ▷대만(14.2%↑)의 실적은 증가했지만
2025.05.12 14:00우크라戰 이전 수출 회복한 ‘K-굴착기’ [이슈&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전격 제안하고, 우크라이나가 이에 응하기로 하면서 양국의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산 굴착기의 우크라이나향(向) 수출액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잖아 전쟁이 중단되고 전후 복구가 본격화할 수밖에 없다는 기대로 굴착기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종전이 이뤄질 경우 우크라이나에서 700조원 이상의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만큼 HD현대 등 국내 건설기계 기업들은 일찌감치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12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향 굴착기 수출액은 772만6000달러(109억원)를 기록했다. 러·우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년도인 2021년 1분기 수출액(752만9000달러)보다 많다. 지난해 같은 기간(135만7000달러)과 비교했을 때는 5배 이상 증가했다. ▶관련기사 3면
2025.05.12 11:32“불경기라는데 비싼 중고차?”…알고보니 러시아로만 月2만대 빠져나갔다 [비즈360]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도-파키스탄 무력충돌 등 글로벌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내 중고차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유례 없는 수출 호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시장 외에 추가적인 수요 발생으로 인한 현상으로, 중고차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빠른 실적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제정세의 변동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이러한 시장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9일 한국중고차수출연구소가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인용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나라에서 수출된 중고차(승용차·상용차 등 포함) 대수는 7만8842대로 전년 동월(5만614대) 대비 5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1~3월) 누계 수출대수는 21만6196대로 전년 동분기 14만439대 대비 53.9% 증가했다. 3월 한달 동안 중고차 수출금액도 6억9100만 달러(약 97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년(2022년~2024년)간 중고차 해외
2025.05.11 08:00“종전 협상 중인데 벌써?”…K-굴착기, 우크라이나 수출 정상궤도 진입 [비즈360]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국산 굴착기의 우크라이나향 수출액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종전 협상으로 전후 복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굴착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종전이 현실화될 시 우크라이나에서 700조원 이상의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만큼 HD현대를 비롯한 건설기계 기업들은 일찌감치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1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향 굴착기 수출액은 772만6000달러(109억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년도인 2021년 1분기 수출액(752만9000달러)보다 많다. 지난해 같은 기간(135만7000달러)과 비교했을 때는 5배 이상 증가했다. 우리나라에서 굴착기를 수출하고 있는 기업은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창원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등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가 이뤄지면서 우
2025.05.11 07:00“어떤 회사를 살까요”…신사업 ‘쇼핑’ 나선 삼성, 로봇·오디오로 그룹 활력 회복할까 [비즈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를 전격 인수하며 대형 인수합병(M&A)에 시동을 걸었다. 2010년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5대 신수종 사업’ 발표 후 삼성전자는 뚜렷한 대표 신사업을 내세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로봇, 오디오 및 전장으로 굵직한 방향성이 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가 흔들리는 등 조직 전반이 정체된 상황에서 신사업 발굴 추진으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꾀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미국 기업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80억달러(약 9조3400억원)를 들여 하만을 인수한 후 약 8년 만의 대형 M&A다. 이번 인수로 하만은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B&W)’와 함께 ‘데논(Denon)’,
2025.05.10 11:30“박리다매” 외치던 PB도 ‘시들’…편의점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비즈 360]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내 편의점 투톱이 올해 1분기 ‘어닝 쇼크’에 직면했다. ‘매출 1위’ GS25와 ‘점포 수 1위’ CU는 그동안 공격적 마케팅으로 몸집을 불렸지만 정작 내실을 다지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편의점 산업이 레드오션이 된 상황에서 업계 1위 싸움이 되레 독이 됐다는 자조도 감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7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한 386억원이었다. GS25 부문으로 좁혀 보면 매출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더 떨어졌다. 올해 1분기 GS25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오른 440억원, 영업이익은 34.6% 감소한 172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도 사실상 제자리 걸음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BG
2025.05.10 09:00‘14일’ 멕시코시티도 취항…加웨스트젯 ‘북·남미’ 아우르는 ‘마당발’ 항공사 [비즈360]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대한항공이 캐나다 2위의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의 지분 10%(델타항공은 15%)를 인수하기로 9일 결정하면서 그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시애틀·시카고와 인접해 있고 환승기지로서의 가치가 높은 캘거리공항(YYC)의 활용 가능성 증대, 웨스트젯이 보유한 북미·남미지역의 노선과의 연계가능성이 이번 지분 인수의 목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설립된 웨스트젯은 현재 캐나다 엘버타주의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다. 캐나다 국적사 ‘에어캐나다’에 이은 제2의 항공사이자, LCC(저비용 항공사)로 시작해 현재 FSC(대형항공사)까지 몸집을 불려온 항공사이기도 하다. 이름부터가 ‘WestJet’(서구권의 항공사)인만큼, 서구권에 위치한 캘거리 공항의 상징과 같은 항공사로도 여겨진다. 장점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미국과 카리브해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북남미 전반에서 켈거리 공항과의 연결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2025.05.09 20:23두산로보틱스, 북미 소프트웨어 업체 인수 추진…AI 경쟁력 강화 속도 [비즈360]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두산그룹의 협동로봇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 실사 등이 마무리될 시 올해 3분기 내 M&A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하드웨어 위주 전략으로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적자 폭은 줄이고,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실무진들은 최근 북미 소프트웨어 업체 A사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 타당성 등을 고려한 후 이르면 올해 3분기 내 M&A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M&A 검토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로의 사업 전환을 위해 이뤄진 것이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를 의미한다. AI를 통해 로봇 작업 경로와 순서를 최적화, 로봇 작업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
2025.05.08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