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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서울은 안되겠어”...‘선 넘은 집값’에 ‘이곳’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경기, 지난 10년간 순이동 115만명 서울은 88만명 감소...‘탈서울화’ 가속도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경기도 순이동 인구수가 지난 10년간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의 신도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탈서울화’ 현상에 가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경기도 순이동 인구수는 115만9129명으로 집계됐다. 순이동 인구수는 총전입자 수에서 총전출자수를 뺀 값으로, 순이동 인구수가 많을수록 인구 유입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도의 순이동 인구수는 수도권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지난 10년간 인천의 순이동 인구수는 9만6493명에 그쳤으며, 서울은 오히려 88만677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순이동 인구수만 보면 경기(6234명), 인천(1785명)은 늘었지만, 서울은 3848명이 오히려 감소했다. 서
2024-11-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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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싸서 좋아요”…1020 무섭게 몰리니 ‘대박’났다, 어디길래?
소용량 화장품, 잘파세대서 인기 다이소·편의점 라인업 강화 나서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화장품 업체들이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해 소용량 화장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에 잘파세대가 주로 찾는 다이소와 편의점들은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다이소는 올해 1∼10월 기초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40%, 색조화장품 매출은 130% 각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제품들은 시중 제품과 비교해 소용량이면서 최고가가 5000원을 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애경산업은 ‘에이솔루션 어성초 칼라민 진정콕 스팟’을 10㎖ 소용량으로 구성해 지난 8월 다이소에 출시해 1∼3차 공급 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한때 품절 대란을 이끈 VT의 리들샷 세럼 역시 다이소에서는 2㎖ 파우치 6∼8개 묶음으로 판매되고 있다. 무신사의 경우 지난 달 한 달간 ‘미니 틴트’ 검색량이 작년 같은 달 대비 10.3배, ‘미니 쿠션’ 검색
2024-11-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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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했어요" 김나정, '진짜'였다…결국 불구속 입건, 수사 중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아나운서·기상캐스터로 활동했던 방송인 김나정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김나정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다. 김나정은 지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서 2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으며, 당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나정의 주거지를 고려해 관할 관청인 경기북부청에 사건을 이관했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필리핀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마약 투약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마닐라 콘래드 호텔이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며 “무서워서 공항도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다”고 SNS에 적었다. 이후 같은 날 정오가 지났을 무렵 김나정은 마닐라에서
2024-11-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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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차량을 망가뜨렸어요!"…보험금 노려 '곰인형 탈' 쓴 사기단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미국에서 곰으로 변장해 차량을 손상시키고 이를 빌미로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검거됐다.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보험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한 보험사에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샌버너디노 산맥의 레이크 애로우헤드에 주차된 2010년형 롤스로이스 고스트 차량 내부가 야생 곰에 의해 손상됐다는 내용의 손해배상 청구가 접수됐다. 이와 함께 증빙자료로 곰이 차량 내부에 들어간 영상이 제출됐다. 영상에는 곰처럼 보이는 형체가 차량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차량 내부를 헤집는 모습이 담겼다. 곰 형체는 뒷좌석으로 넘어가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보험사는 차량이 곰으로 인한 피해를 당했다고 보고, 청구인에게 보험금을 지불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보험금을 노리고 이뤄진 사기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4명으로 구성된 사기단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곰으로 변장해 고의로 차량 내부를 훼손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보험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디오를
2024-11-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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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인기' 중고거래서 난리났다는데…수능용품 '이것' 뭐길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에게 배부된 '맑은 옥색' 수능 샤프가 화제다. 14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는 올해 수능 샤프를 구한다는 거래 요청 글이 10건 이상 올라왔다. 수능 샤프는 문구 애호가들의 단골 수집품으로, '필기 감'을 미리 익히기 위해 예비 수험생들이 구매하기도 한다. 주로 1만원 내외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샤프 색상이 산뜻한 초록빛을 띠어 많은 이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과거 수능 샤프 색상은 흰색(2021학년도), 황토색(2022학년도), 어두운 녹갈색(2023학년도), 상아베이지색(2024학년도) 등으로 무채색 계열이거나 어두운 색상이었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수능 샤프를 받기 위해 시험에 응시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샤프 받으러 왔다. 중도포기 각서 쓰고 나왔다", "샤프 색 이쁘긴 하네&quo
2024-11-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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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환율관찰대상국에 한국 또 포함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2023년 11월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빠졌고, 지난 6월 보고서에서도 제외됐지만 이번에 다시 포함됐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평가 기준을 보면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다. 이 중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2024-11-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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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초등생에 "우리 집 같이 가자" 유인 50대男 "술 취해 기억안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경기 광명시에서 초등학생을 본인의 집으로 유인해 데려가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남성을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14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20분께 광명시 한 노상에서 B양에게 갑자기 신분증을 보여준 뒤 "집에 같이 가자"고 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A씨를 잠시 따라가다가 자신이 다니는 지역아동센터로 도망쳐 이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드0'(최단시간 출동)를 발령, 일대를 수색해 같은 날 오후 5시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확인과 목격자 진술 등 A씨가 의도를 가지고 B양을 유인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1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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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대참사'…100명 초대했는데 5명만 등장 "내가 뭘 잘못했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100명의 하객을 초대한 신혼부부의 결혼식장에 단 5명만이 참석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신부 칼리나 마리(Kalina Marie)는 지난 6일 틱톡에 자신의 결혼식에서 신랑과 함께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은 현재 800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영상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다름 아닌 터무니없이 적은 하객 수 때문이었다. 두 사람이 버진로드를 걷는 동안 식장은 텅 비어있었다. 영상에서 신혼부부는 굳은 표정으로 손을 잡고 아들과 함께 화려하게 장식된 홀로 들어갔다. 소수의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고, 부부는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마리는 “하객은 5명뿐이었다. 농담이 아니다”라며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우리가 결혼식장에 입장할 때 아무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응원하는 모습을 꿈꿨다. 하객이 우리를
2024-11-1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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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정글 다닐 때 '사망보험' 20여개 가입한 전처…'죽음 기다렸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방송인 김병만의 전처가 김병만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김병만이 이를 부인했다. 김병만은 전처가 자신의 명의로 된 생명보험 20여 개를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김병만 사망 보험 확인 후 실제 반응 변호사가 직접 밝힌 전처 폭로 배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김병만의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가 직접 출연해 그를 둘러싼 논란을 언급했다. 임 변호사는 "김병만은 현재 전처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많이 당황한 상태"라며 "특히 사건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터진 폭로라 더욱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김병만이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다 보니까 그걸 보고 감정적으로 한 행동이 아닐까 싶다"면서 "여전히 미납된 채무도 있는 부분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추측
2024-11-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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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너무 예쁜 게 이상한데"…외도 의심 '친자 불일치' 진실은?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너무 예쁜 딸의 외모에 아내를 의심한 남편이 병원 실수로 자녀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에 살고 있는 A씨는 딸의 외모가 하루가 다르게 예뻐지자, 아내 B씨의 외도를 의심했다. 결국 A씨는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딸 C양과 ‘친자 불일치’라는 결과를 받았다. 이후 아내 B씨에게 불륜 사실을 추궁했다. 하지만 B씨는 외도를 완강하게 부인했고, 딸과 함께 하노이로 떠났다. 진실은 얼마 뒤 딸이 전학을 가면서 밝혀졌다. 딸 C양은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친구 D양과 만나 친해졌고, B씨는 딸과 함께 D양의 집으로 놀러갔다가 충격을 받았다. D양은 B씨와 매우 닮았고, D양의 어머니는 C양과 닮았기 때문이다. 이상함을 느낀 두 가족은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병원 실수로 두 소녀가 다른 부모에게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재 두 가족은 때가 되면
2024-11-13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