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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생명체인 줄”…해변에 나타난 길이 3m 물체, 정체는?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호주의 한 해변에서 길이 3m에 달하는 기이한 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29일(현지시간) ABC 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에 따르면 호주 애들레이드 인근 호스슈 베이를 산책하던 비키 에반스는 조개껍데기와 함께 반투명 줄기들이 엉켜 있는 물체를 발견, 해당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해당 지역 순찰대원인 마틴 스미는 “우동 면발처럼 생겼는데 끝에는 꼬막이 붙어 있는 모습이었다”고 묘사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물체는 ‘거위목 따개비 군집’이다. 거위목 따개비는 거위의 목을 닮은 긴 줄기와 딱딱한 껍질을 특징으로 하는 해양 생물로 바닷가에서 종종 발견되지만 이처럼 큰 군집을 이루는 경우는 드물다. 남호주 대학 해양 생태학자 조 더블데이 박사는 “이런 따개비 군집은 처음 본다”며 “부두의 오래된 철탑에 붙어 있었거나 오랫동안 물속에 있던 따개비 군락이 한꺼번에
2024-11-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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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말’ 일삼더니…‘막말 논란’ 임현택, 결국 SNS 없앴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취임 6개월 만에 불신임(탄핵) 위기에 놓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결국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했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전날 ‘대회원 서신’이라는 제목으로 “불신임안이 대의원회에 발의돼 회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는 사과 문자 메시지를 의협 회원들에게 발송하면서 SNS 계정 삭제 의사를 밝혔다. 임 회장은 “엄중한 상황에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린다”면서 “이번 전공의 지원금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저의 부적절한 대처로 회원 여러분들이 크게 실망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당황스러움과 부끄러움에 진심으로 엎드려 사죄드린다”면서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장 저의 모든 SNS 계정을 삭제
2024-10-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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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손님에 ‘졸피뎀 음료’ 먹였다…40대女 실형선고에 ‘돌변’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다방 손님에게 수면제가 섞인 음료를 먹인 뒤 카드를 훔쳐서 사용한 40대 종업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홍은표 부장판사)는 31일 강도상해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다방 종업원이었던 A씨는 지난 5월 2일 손님으로 온 남성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섞은 음료를 몰래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현금 20만원과 카드를 훔쳐 금 목걸이와 옷 등 250여만원 상당을 구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지난해 12월 함께 술을 마시던 다른 피해자가 잠든 틈을 이용해 휴대전화와 카드를 훔치고, 훔친 카드를 사용해 29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제주공항 카페에서 사람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외투와 외투 안 지갑, 이어폰 등을 훔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 열린 재판에서 “잘못했다. 4살 아이가 있는데 용서해달라&rdqu
2024-10-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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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7% 할인가에 살 기회?”…한국시리즈 우승에 ‘숫자’ 두고 관심 폭발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정상에 오르면서 모기업인 기아차의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IA는 지난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직전 2017년 시즌 이후 7년 만이다.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야구팀의 모기업은 고객을 위한 각종 우승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라 LG그룹 계열사인 LG전자가 TV,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냉장고 등 일부 가전제품의 29% 할인 판매를 진행했다. 2022년에는 SSG 랜더스의 우승을 기념해 모기업 신세계그룹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24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야구팬들은 기아차도 우승 관련 숫자를 활용한 이벤트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7년
2024-10-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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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할 때 먹는 달걀, ‘이렇게’ 먹으면 암 걸린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콜린 등 두뇌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달걀이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심장 질환과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건강 정보매체 헬스다이제스트는 캐나다의 영양상 앤젤 루크의 말을 인용해 “콜레스테롤이 과열되면 옥시스테롤이라는 화합물이 생성될 수 있다”며 “일부 연구에 따르면 옥시스테롤은 심장병과 암의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루크는 식이 콜레스테롤이 화씨 350도(섭씨 약 177도) 이상의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될 때 옥시스테롤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옥시스테롤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국제 학술지 암 예방 연구(Cancer Prevention Research)에는 높은 옥시스테롤
2024-10-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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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95명 사망했다…나라 곳곳이 ‘아비규환’ 어디길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스페인 남동부에 최근 쏟아진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0일(현지시간) 95명으로 늘었다. 항공편과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십 여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구조 당국은 폭우로 희생된 이들이 총 9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비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발렌시아 지역에서 92명이, 인근 카스티야 라 만차에서 2명이 숨졌다. 남부 안달루시아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전날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강이나 하천이 범람하면서 급류에 떠밀려 실종된 이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구조 과정에서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스페인 정부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희생자들을 위한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31일 수해 피해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말라가에서 발렌시아에 이르는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는 29일 하루 동안 한 달 치 이상의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다. 스페인 기상
2024-10-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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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꼭 가야한다지만“…산후조리원 최고가, 강남 ‘4000만원’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이 매년 오르면서 전국 445개 산후조리원의 2주 이용 평균 비용이 35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32개 산후조리원 특실의 같은 기간 평균 비용은 처음으로 5000만원을 돌파했다. 29일 보건복지부 전국 산후조리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452개 산후조리원 중 일반실을 운영하는 445곳의 2주 평균 비용은 346.7만원이었다. 서울 강남구 소재 A산후조리원의 일반실 비용이 170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울 강남구 소재 B산후조리원과 C산후조리원도 각각 비용이 1500만원, 1400만원이었다. 이 곳들을 포함해 일반실 비용이 1000만원을 넘는 산후조리원은 5곳이었다. 500만원을 넘는 곳도 38곳에 달했다. 특실의 경우 전국 산후조리원 332곳에서 운영 중인데 2주 평균 비용은 504.4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 기간 451만원, 6개월 전인 지난해 말 기준 472.8만원에 이어 이번에 500만원을 넘어
2024-10-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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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찍자!”…오픈하자마자 ‘2만명’ 몰렸다는 ○○○, 무슨 일?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국내 백화점 업계가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백화점 외벽을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으로 꾸미는 한편, 실내에 열기구 모형을 띄우는 곳까지 등장했다.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에 힘을 쏟는 건 고객을 유인하는 동시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간접홍보 효과를 낼 수 있어서다. 지난해 더현대 서울이 선보인 크리스마스 테마 마을 ‘H빌리지’는 1차 네이버 사전 예약 오픈 당시 2만여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렸고, 현장 웨이팅 대기번호도 800번대를 넘어섰다. 이 기간 주중 방문객은 5000여명, 주말은 1만여명 수준에 달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일 일제히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한다.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를 시작으로 롯데아울렛까지 순차적으로 ‘원더풀 쇼타임’을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소공동 본점은 거리와 출입구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장식해
2024-10-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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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이면 30초 내 사망”…‘中 온라인 쇼핑몰’서 배송됐다? 난리났다는데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30초 안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독을 가진 전갈이 발견돼 소동이 일었다. 30일 영국 일간 더선 보도에 따르면 영국 버크셔주 워킹엄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치명적인 독을 가진 브라질 황색 전갈이 발견돼 국립 파충류 복지센터로 옮겨졌다. 자택 복도에서 전갈을 발견한 페이지 에이치슨은 “체육관에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현관문을 열었을 때 무언가 눈에 띄었다”며 “처음엔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미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에이치슨은 지역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올린 후 이웃으로부터 국립 파충류 복지 센터의 연락처를 받아 전화를 걸었다. 버크셔에 있는 자원봉사자는 약 90분 만에 도착해 전갈을 가져갔다. 당시 에이치슨은 “최근에 소포를 배달받은 적 있는지” 묻는 직원의 질문에 “며칠 전 몇 개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센터 측은 “전갈이 쉬
2024-10-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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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게 1000억원 남겼다…“제한없이 보살펴달라”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최근 지병으로 별세한 인도 타타 그룹의 라탄 타타 명예회장이 1600억원 이상의 유산 상당 부분을 자신의 반려견에게 남겨 화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타타 회장의 유언장에는 그의 유산 9100만 파운드(약 1631억원)의 절반 이상을 ‘티토’라는 이름의 저먼 셰퍼드에게 남긴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도 현지 언론들은 타타 회장의 유산 중 1000억원가량이 티토에게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타타 회장은 티토뿐만 아니라 티토를 돌볼 요리사 라잔 쇼, 수십년을 함께한 집사 코나르 수비아에게도 유산을 남겼다. 비서와 요리사의 상속 조건은 티토에게 제한 없는 보살핌을 제공하는 것이다. 타타 회장의 지인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타타 회장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이런 선택을 했다는 것이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이 유언장은 애완동물과 가까운 보좌관 2명이 그에게 준 기쁨과 보살
2024-10-30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