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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디서 아이 낳나요”…매달 1억5000만원 적자 버티던 밀양 유일 분만병원 문 닫는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경남 밀양에서 40년 가까이 지역 분만을 책임져 온 유일한 분만 의료기관이 결국 문을 닫는다. 전문의를 더 이상 구하지 못한 데다 출생아 감소에 따른 만성 적자까지 겹치면서 지역 산모들은 다음 달부터 다른 지역 병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9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역 유일의 분만 의료기관인 제일병원이 오는 31일 진료를 마친 뒤 9월 1일 폐업한다. 제일병원은 그동안 70대 원장과 60대 산부인과 전문의 1명이 분만과 산부인과 진료를 맡아왔다. 그러나 최근 산부인과 전문의가 사직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원장 역시 고령으로 병원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인구 감소와 저출산도 경영난을 키웠다. 지난해 밀양 인구는 10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출산 건수 역시 꾸준히 감소했다. 과거 연간 400건 안팎이던 분만은 200건대로 줄었고,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107건, 108건에 그쳤다. 올해도 월평균
2026-08-09 19: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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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X돌았네” 분노한 태극기…인천시, 광복절 현수막 결국 내렸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인천시가 시청 후문에 내건 기념 현수막이 ‘거꾸로 된 태극기’ 논란에 휩싸이며 설치 이틀 만에 철거됐다. 해당 논란은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관련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서 더욱 빠르게 확산됐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시청 후문 인근 횡단보도에 ‘제81주년 광복절, 빛을 되찾는 그날’이라는 문구가 적힌 기념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독립운동가가 양손으로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태극 문양의 빨간색과 파란색 위치가 뒤바뀌고 괘(건곤감리) 배열도 거꾸로 보인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은 김희철이 SNS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에 “X돌았네”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에 인천시는 태극기를 잘못 제작한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가가 흔드는 태극기를 아래에서 올려다본 시점을 평면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건곤감리의 배치 등 태극기의 기본 형태에는 문제가
2026-08-09 16: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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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넣은 구겨진 축구공, 경매 예상가 무려 ‘141억원’…어떤 사연이길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른바 ‘신의 손(Hand of God)’ 골을 넣을 당시 사용된 축구공이 미국 경매에 나온다. 축구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득점 장면의 상징적인 유물이어서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해당 축구공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경매업체 헤리티지 옥션을 통해 출품된다. 이 공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경기에서 사용된 것이다. 당시 마라도나는 골키퍼보다 먼저 손으로 공을 건드려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이를 득점으로 인정했다. 경기 뒤 마라도나는 자신의 득점에 대해 “마라도나의 머리와 신의 손이 조금씩 만든 골”이라고 표현했다. 이른바 ‘신의 손’으로 불리는 이 장면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논란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논란 속에서도 아르헨티나는 이날 2-1로 승리했고, 이후 결승까지 올라 1986년 월드컵 우승을 차지
2026-08-08 19: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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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새 물 차올랐다’…강릉 시간당 80㎜, 피서객 7명 구조·도로 침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강원 동해안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계곡에서 피서객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강릉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동해안 일대에는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8일 오전 9시 5분 강릉 평지에 발효했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상향했다. 이어 오전 9시 20분에는 동해평지에도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강릉 용강동에는 시간당 최대 81.4㎜의 집중호우가 관측됐다. 오전 9시 12분 기준 최근 1시간 강수량은 용강동 70.1㎜, 사천면 방동리 45㎜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전 9시 14분 강릉시 중앙동 일대에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침수 가능성을 알리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강릉 사천면과 교동, 중앙동, 지변동 등 일부 도로는 차량 바퀴가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오르며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이후 빗줄기가 잦
2026-08-08 18: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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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6개월마다 검사 받아”…질병청이 설명한 HIV 오해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정기적인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검사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위한 책임 있는 건강관리라는 점을 질병관리청이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방송인 홍석천이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도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받는다”고 밝힌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HIV와 에이즈(AIDS)의 차이부터 감염 경로, 예방법까지 직접 설명하며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유정희 에이즈관리과장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해 HIV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정부의 예방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홍석천은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도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받는다”며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들으면 앞으로 6개월 정도는 안심하고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 검사는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을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유 과장은 먼저 HIV와 에이즈를 같은 개념으로 보는 인식부터 바로잡았다. HIV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공격하는
2026-08-08 17: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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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도 여행 많이 가는데”…부다페스트 야경 꺼진 이유, 다뉴브강 말라버렸다는데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유럽 주요 강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원자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헝가리는 수도 부다페스트의 대표 관광 명소 조명을 끄는 절전 조치에 들어갔고, 루마니아는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기 위해 강바닥을 폭파하는 긴급 대응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는 다뉴브강 수위 저하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국회의사당과 부다성, 세체니 다리 등 부다페스트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의 야간 경관 조명을 중단했다. 평소 다뉴브강을 따라 펼쳐지던 야경이 사라지면서 관광객들도 이례적인 풍경을 마주하게 됐다. 이 곳은 한국인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의 원인은 다뉴브강의 기록적인 갈수다. 헝가리 전력의 약 40%를 담당하는 팍스 원자력발전소는 강물을 냉각수로 사용하는데, 최근 강 수위가 23㎝까지 떨어지며 취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2018년 기록한 기존 최저치인 33㎝보다도
2026-08-08 16: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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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8억 아파트가 13억 낙찰”…서울 경매시장 무슨 일?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감정가를 웃도는 낙찰이 이어지며 낙찰가율이 4개월 연속 100%를 넘어섰다. 특히 감정가 15억원 이하의 리모델링·재건축 기대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6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755건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낙찰률은 37.3%로 한 달 전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낙찰가율은 85.4%로 1.5%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지옥션은 울산과 부산 등 지방 일부 지역의 약세가 전국 평균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서울은 경매 열기가 계속됐다. 지난달 경매 진행 건수는 180건으로 전월(150건)보다 20% 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낙찰률은 38.3%로 4.3%포인트 상승했고,
2026-08-06 2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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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아들 “스마트폰 끊어라”…재수생 10명 중 8명 “인간관계도 줄였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성적 향상을 이룬 재수생 상당수가 인간관계와 스마트폰·SNS 사용을 줄이며 학습 환경 관리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연락을 끊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방해하는 요소를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진학사는 지난 2월 9일부터 3월 2일까지 2026학년도 수능에서 성적이 상승한 재수생 8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7%는 재수 기간 동안 인간관계를 의도적으로 줄였다고 답했다. ‘필요한 연락만 유지했다’는 응답이 58.3%로 가장 많았고, ‘거의 모든 연락을 끊었다’는 응답도 25.4%를 차지했다. 반면 고3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했다는 응답은 7.4%에 그쳤다. 스마트폰과 SNS, 유튜브 등 미디어 이용도 크게 감소했다. 응답자의 62.4%는 미디어를 최소한으로만 사용했다고 답했고, 12.6%는 아예 사용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2026-08-06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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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률 20% 넘었는데…“약이 없어요” 코로나19 확산에도 약국 판매 막힌 중국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일반 약국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 치료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는 늘고 있지만 치료제 접근성은 제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연합뉴스 및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20~26일 전국 의료기관에서 독감 유사 증상을 보인 환자의 호흡기 검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양성률은 20.3%를 기록했다. 이는 호흡기 바이러스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으로, 직전 주(16.3%)보다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현지 의료계에서는 앞으로 1~2주 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제를 구하는 과정은 여전히 쉽지 않다. 중국 경제관찰보는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베이징의 한 직장인이 여러 약국을 찾아다녔지만 치료제를 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구입하려면 병원에서 처방
2026-08-06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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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 ETF 9500억 팔아치운 서학개미…이번엔 반도체 개별주 담았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지난 7월 공격적으로 미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였던 서학개미들이 8월 첫 거래일에는 차익 실현에 나서며 약 1조원 규모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관련 3배 ETF를 대거 팔아치운 반면 개별 반도체 종목은 다시 담는 등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3일(조회 기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인 ‘속슬’(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을 6억6439만달러(약 948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순매수한 37억8586만달러(약 5조4111억원) 가운데 약 17.5%를 하루 만에 정리한 규모다. 이후 4일에는 다시 5704만달러 규모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3~4일 이틀간 기준으로는 총 6억735만달러(약 86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랠리 과정에서
2026-08-05 22:3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