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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청년들 “월 300만원 받고 싶어…워라밸·재택근무 필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청년들이 희망하는 임금 수준은 한 달에 300만원~35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년들 10명 중 9명 가량은 임금·복지가 좋으면 기업 규모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024년 상반기 청년층 대상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12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청년(19세~34세) 4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 중 2738명은 재직자 또는 1회 이상 직장경험 있는 구직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0%는 '임금·복지가 좋다면 기업 규모는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3.0%는 '임금·복지보다 워라밸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59.1%는 직장 선택 시 임금을 고용형태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희망 임금수준은 세후 기준 ‘300만원~350만원
2024-11-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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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떠나니 ‘망했다’…“50% 싸게 팔아도 ‘명품’ 안 팔리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중국 명품 소비가 부진해지면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고전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둔화와 주택시장 침체,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 등으로 인해 중국의 중산층이 지갑을 닫으면서 명품 브랜드들의 매출 실적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컨설팅 업체 디지털럭셔리그룹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급성장해온 중국의 명품시장은 올해 최대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지난해 6월 베이징을 방문해 주력 브랜드 루이뷔통의 플래그십 매장 개설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던 매장 오픈은 무산되고 내년까지 문을 열지 않을 수 있다고 업계의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현재 매장 건물 주변에는 울타리가 처져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LVMH의 핵심 프로젝트인 베이징 루이뷔통 매장 개장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은 유럽 명품 기업들이 중국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LVMH는 중국의 VI
2024-11-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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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女처럼 예뻐질래요”…유럽사람도 한국 오면 쓸어간다는 ‘이것’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한국 화장품이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가 화장품 한류 바람에 주목했다. 일간 라레푸블리카는 지난 2일(현지시간) ‘한국 화장품의 새로운 시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의 자료를 인용해 한국 화장품 산업의 유망한 성장세를 전했다.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2022년 한국 화장품 시장은 50억달러(약 6조87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32년에는 126억달러(약 17조3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의 뷰티 제품 수출액은 규모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한국 화장품의 지속적인 성장을 알 수 있는 사례로 최근 밀라노 중앙역에 팝업 스토어를 연 ‘예쁘다’(Yepoda)를 꼽았다. 이 브랜드는 한국 기업이 만든 브랜드가 아니라 K-뷰티의 성공을 예견한 독일의 화장품 브랜드
2024-11-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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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9일 남겨두고, 의대교수들 “1학년 7600명이 수업 듣게 할 건가”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9일 앞두고 의대 교수들이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5일 촉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의대 교수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3496명 중 3365명(96.3%)이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기존 정원인 3058명으로 동결 또는 감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예정된 증원 규모대로 선발해야 한다는 응답은 131명(3.7%)에 불과했다. 앞서 정부는 2025년도 의대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2천명 늘리기로 했다가, 대학별 자율 감축에 따라 증원 폭을 2000명에서 1509명으로 줄인 바 있다. 의대 교수들은 의대 증원이 강행된다면 내년 의대 1학년은 7600명이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휴학계를 제출했
2024-11-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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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화산 터졌다…70여명 사상 “화산재 2㎞ 높이까지 치솟아”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 화산 폭발로 9명이 사망했고 주민 약 1만6000 명이 대피 중이다. 5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 동부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며 분화가 계속되고 있어 화산 주변 마을 주민 약 1만6000명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 밤부터 폭발하기 시작한 화산은 지난 4일 밤에도 소규모 분화가 일어났다. 이 폭발로 화산재가 분화구에서 2㎞ 높이까지 치솟았고, 짙은 갈색의 뜨거운 화산재가 인근 마을을 덮치면서 여러 가옥이 불에 타고 무너졌다. 현지 당국은 이번 화산 폭발로 9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다쳤으며 주택 2384채와 25개 학교 건물 등이 파손됐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최초 사망자 수를 6명으로 발표한 뒤 이를 10명으로 상향했다가 이날 9명으로 정정했다. 압둘 무하리 재난관리청 대변인은 구조대원들이
2024-11-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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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00일에 달렸다…‘이것’만 줄여도 당뇨·고혈압 위험 ‘뚝'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태아기부터 생후 1000일까지 섭취하는 당분을 줄이면 어른이 돼서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연구팀은 태아기와 태어나서 1000일까지 설탕 섭취를 영양 가이드라인 수준으로 제한하는 것이 중년기 당뇨병 발병률 35%, 고혈압 발병률 20%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기 설탕을 적게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만성질환의 발병이 당뇨병은 4년, 고혈압은 2년 늦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이용해 전후 10년간에 걸친 설탕과 과자 배급이 끝난 지난 1953년을 기준으로 이전에 태어난 3만8천명과 이후에 태어난 2만2천명의 중년기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전후 배급 기간에는 현대식 식단 지침에 정해진 수준과 비슷한 설탕이 공급됐지만 배급이 끝난 직후 설탕 소비
2024-11-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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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나도 유방암?..샤워 중 ‘이 증상’으로 알아챈 20대女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샤워 중 왼쪽 가슴에서 피가 나 병원을 찾았다가 초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뉴캐슬에 거주 중인 코트니 베일리(26)는 지난 6월 샤워 후 왼쪽 유두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발견했다. 베일리는 다음날 동네 병원을 찾았고, 의사로부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런 현상이 발견할 수 있다. 잘 먹고 푹 쉬면 괜찮아질 거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며칠 후 베일리는 가슴 밑에 작고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베일리는 유방 전문 병원으로 가 조직검사를 받았고, 의료진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내렸다. 이어 베일리에게 “유방암 초기 증상으로,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 주의에 붉은 발진이 생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 결국 베일리는 암세포로 발전하지 않도록 왼쪽 유방 절제술(mastectomy)을 받았다. 그
2024-11-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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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 마트 다녀왔나봐”…700만원 ‘셀러리’ 명품백, 이게 가방이라고?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모스키노가 야채 셀러리 줄기 모양의 핸드백을 출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음식에서 착안하는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모스키노가 최근 ‘세다노 백’(Sedano Bag)이라고 불리는 가방을 선보였다. 이 가방은 배송료를 제외한 4810달러(원화 약 66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고급 나파 가죽을 사용해 제작됐으며, 디지털 프린트 기술로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모스키노 측은 “입체적인 효과를 주는 디지털 프린트가 돋보이는 맥시 셀러리 모양의 클러치”라며 “이 백의 독특한 디자인이 ‘불경한 정신의 상징’으로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장난기 넘치는 접근 방식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러리 잎 모양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졌고 두 가지 색 팔레트로 액세서리에 사실감을 더했다”며 &ldquo
2024-11-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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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캄보디아 이모님’도 옵니다…“검토 중”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의 가사관리사 송출국이 필리핀에서 다른 국가로 확대될 전망이다. 4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대상 국가를 현재 필리핀에서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동부와 서울시는 고령화 등으로 내국인 가사근로자가 줄어들고 비용도 비싸 육아 부담이 커지자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을 추진, 9월부터 100명의 필리핀 인력을 국내 가정에 투입한 바 있다. 양 기관은 내년까지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 규모를 1200명까지 늘린다고 이미 밝힌 만큼 대상 국가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미 전체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 나와 있는 만큼, 국가별로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여러 대상 국가를 두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5일 시 국정감사에서 &ldqu
2024-11-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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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마다 여친이랑 갔는데”…추억의 ‘이곳’ 결국 사라지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 프라이데이스(TGIF)가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TGIF는 2일(현지시간) “장기간의 재정난과 TGI 프라이데이스(영국)를 운영하던 호스트모어와의 거래 결렬로 어려움을 겪은 끝에 법원에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다. 트라이아티산 캐피털 어드바이저스가 소유한 TGIF는 1965년 뉴욕 맨해튼에서 처음 개점한 이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TGIF는 “모든 레스토랑은 정상 영업을 유지하며 고객들에게 평소처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미국 내 39개 레스토랑을 가진 미국 법인에 한정된다. 41개국에 56개 가맹점을 보유한 TGIF 프랜차이저 LLC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로히트 마노
2024-11-04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