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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속 북한軍 버리고 떠났다…러 전차에 “총알받이 될 것”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 장갑차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보병들을 버려 둔 채 철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러시아군과 북한군 간 심각한 의사소통 문제를 드러낸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드론 영상에는 러시아군 BTR-82 장갑차 3대가 칼리노프 마을 남쪽 4km 거리에 있는 수목지대를 공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런데 이 영상에는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손발이 전혀 맞지 않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장갑차가 수목 지대 근처까지 달려간 뒤 기관포 사격을 가하면서 탑승한 보병들에게 하차를 지시했는데, 하차한 보병들이 전투 대형을 갖추지 못한 채 장갑차 주변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장갑차가 이들을 남겨둔 채 다시 차를 돌려 돌아가는 장면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장갑차를 모는 러시아군과 탑승 병력이었던 북한군 사이에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일어난 일로 추정했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2024-11-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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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 분노케 한 ‘MZ조폭’, 경기북부서도 24명 ‘무더기 검거’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길거리에서 흉기난동 및 패싸움을 벌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위력을 과시하는 영상을 올린 20~30대 폭력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단체 등의 구성·활동) 위반 등의 혐의로 폭력조직 S파 조직원 24명을 검거해 이 중 6명을 구속 송치하고 1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경기북부 지역에서 신흥 폭력조직을 결성해 행동강령과 합숙 생활, 탈퇴 조직원 보복 등 체계를 갖추고 각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기존 경기북부에 있던 폭력조직을 추종해 행동대원 격으로 결성됐고 주로 동네 선·후배들끼리 서로 소개하거나 지인을 통해 조직에 지원하는 형태로 세력을 키웠다. 20대 초·중반의 조직원들이 가입했으며 일정한 직업 없이 임차한 빌라와 아파트 등지에서 합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경찰조사 드러났다. 이들은
2024-11-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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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미모’ 女배우 커밍아웃…“난 동성애자, 해리스에 투표했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고백했다. 모레츠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인증사진을 올리고 “나는 해리스에게 투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는 많은 것들이 걸려있다”며 “나는 정부가 여성인 내 몸에 대해 어떠한 권리도 없고, 내 몸에 대한 결정은 나와 의사만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리스는 우리를 위해 그 점을 보호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나는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이 나라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며, 우리가 필요로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함께 투표소에 갈 계획을 세우라”라
2024-11-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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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미아리에서 몸 팔지?”…유치원 딸 두고 목숨 끊은 성매매女, 불법사채에 걸렸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불법 대부업 피해를 겪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매매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서울시가 불법 대부업 피해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하월곡동과 영등포동 등을 중심으로 성매매 종사자 대상 불법 대부업 피해 현황 조사를 진행하고 불법추심 신고 안내 방송, 전용 상담창구 운영 등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매매 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준 뒤 살인적 이자를 뜯어내고,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특히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기 쉬운 성매매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말했다. 시가 이처럼 불법대부업 피해 예방에 팔을 걷고 나선 것은 성매매 종사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다룬 최근 언론 보도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집창촌인 미아리 텍사스촌 종사자 A씨가 지난 9월 지방의 한 펜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
2024-11-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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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가 뭐 어때서요?”..헬스장 쫓겨난 女인플루언서, 왜인지 봤더니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18만 팔로워를 보유한 브라질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복장 문제로 헬스장에서 퇴장 조치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4일(현지시간) 더 미러등 외신은 브라질의 인플루언서 제시카 프라이타스(33)가 헬스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일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라이타스는 검은색 스포츠 브라와 분홍색 3부 레깅스 차림으로 헬스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직원은 프라이타스에에게 “다른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며 즉각적인 퇴장을 요구했다. 이에 프라이타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당시 착용했던 운동복 사진을 공개하며 “나는 알몸이 아니었고 다른 회원들과 동일한 복장이었다”며 “당시 헬스장에는 비슷한 복장의 회원들이 많았음에도 나에게만 차별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적었다. 프라이타스는 “운동 중 영상 촬영이나 다른 회원들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l
2024-11-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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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성욕 채우고자”…女노숙인에 수면제 42정 먹여 살해한 70대男, ‘징역 25년’에 항소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여성 노숙인을 성폭행하기 위해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결국 사망케한 70대 남성이 1심의 징역 25년형 선고에 불복 항소했다. 검찰 또한 항소해 쌍방 항소에 의한 2심이 열리게 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남성 조아무개(75)씨의 강간, 강간살인,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에 징역 25년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조씨 측 또한 전날인 10월31일 항소장을 냈다. 지난달 열린 조씨의 1심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로지 자신의 성욕을 위해 피해자가 심각한 건강 악화 상태에 빠졌음에도 수면제를 계속 복용시켜 강간했다. 피고인에 의한 범행은 반인륜적이고 재범 가능성도 높다”며 조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강간살인에 대한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규정돼 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75세의 고령인 점을 감안해 단기간의 유기징역으로도 무기징역과 유사한 결과에 이를 것이라 판단했다. 재판
2024-11-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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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서 니퍼트 '헤드샷' 맞은 고교생, 야구 포기했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더스틴 니퍼트의 투구에 맞아 부상을 입었던 고교생 선수가 야구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선수의 아버지는 야구 포기 이유에 대해 “부상 때문이 아닌 코치의 가스라이팅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JTBC ‘최강야구’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야구팀 몬스터즈와 안산공고의 경기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안산공고의 김경민 선수는 9회 초 2아웃 1,3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몬스터즈의 투수는 전 두산 베어스, kt wiz 투수 더스틴 니퍼트였다. 안타가 나오면 득점할 수 있는 찬스 상황, 니퍼트는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그런데 니퍼트의 공이 김 선수의 헬멧 가드(얼굴 보호대) 쪽으로 날아갔고, 김 선수는 턱 부위에 공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몬스터즈의 김성근 감독과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나와 김 선수의 상태를 살폈고 니퍼트는 미
2024-11-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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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공화국’ 오명이라고?…남편과 걷던 새색시 8명이 집단성폭행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인도 동부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신혼부부를 상대로 한 집단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월 수련의 성폭행 살해 사건이 일어난 지 채 3개월도 안돼 유사한 사건이 터진 것이어서 충격을 더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더인디안익스프레스 등 보도에 따르면 전날 콜카타 칸치라파라의 칼리아니 바라크포르 고속도로 인근 기찻길에서 괴한 8명이 19세 여성을 집단 강간했다. 괴한 8명은 사건 당일 새벽 4시~5시께 남편과 함께 기차역 선로를 따라 걷고 있던 피해 여성을 선로 옆 덤불로 끌고 가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남편을 폭행했다. 피해 부부는 결혼을 반대하는 가족에게 쫓겨나 칸치라파라 기차역에서 하룻밤을 보내려다 변을 당했다. 기차역에서도 쫓겨난 부부는 밤새 선로를 따라 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날 정오까지 괴한 8명을 차례로 체포해 구금했다. 용의자들 모두 칸치라파라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
2024-11-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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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먹었는데 기분이 이상해”…5명 병원행, ○○ 때문이었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미국에서 한 피자 가게 직원의 실수로 대마 오일을 사용해 피자를 판매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피자를 먹은 고객들은 이상 증상을 호소했고 최소 5명이 병원에 실려 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위스콘신주 스토튼의 한 피자 가게에서 대마 오일을 사용한 피자가 손님에게 제공됐다. 피자를 먹은 손님들이 예상치 못한 이상 증상을 겪었으며 이 중 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미 보건 당국은 피자를 먹고 이상 증상을 느낀 이들로부터 수십 건의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피해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美 보건 당국에 따르면, 당시 가게 직원은 피자를 만들던 중 사용하던 기름이 다 떨어지자 다른 업체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유 주방에서 다른 업체의 기름을 가져와 사용했다. 투명한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던 기름의 라벨에는 제조업체 정보, 사용 기한과 함께 ‘델타-9 대마초’가 포함되어 있다고 적혀있었다.
2024-11-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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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기온 ‘0도’…250㎜ 비 쏟아지고 ‘가을 한파’ 온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1일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2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 다음주(4~10일) 초반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가 이후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달 31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31일 오전 10시 기준 대만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는 제21호 태풍 콩레이와 그 오른쪽에 있는 고기압 사이에서 수증기가 북상하며 이날 밤부터 강수가 시작되겠다”고 밝혔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북상하는 수증기와 기존의 찬 공기가 만나는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금요일(1일)과 토요일(2일) 새벽 사이 제주도 바로 남쪽에 강한 수렴대가 위치해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많고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오는 2일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50㎜(많은 곳 중산간 200㎜, 산지 250㎜
2024-11-01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