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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아이 낳은 중국女…“아는 흑인도 없어, 억울해” 무슨 일?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최근 중국에서 30대 여성이 피부가 흑인처럼 검은 아기를 출산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차이나타임즈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여성 A씨가 제왕절개로 아들을 출산했다. 그런데 아기를 처음 본 남편의 얼굴이 사색이 됐다. 아기의 피부가 동양인으로 보기 어려울 만큼 검었기 때문이다. 놀란 건 엄마 역시 마찬가지다. A씨는 “난 아프리카계 지인도 없고, 그 지역에 가본 적도 없다. 심지어 아프리카 음식을 먹어본 적도 없다"며 "난 잘못이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여성은 다른 인종 피도 섞이지 않은 중국 본토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와 간호사 또한 “아이가 바뀌는 착오는 없었다.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복수의 네티즌은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지만, 일부는 “신생아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2024-11-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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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발급 완료됐습니다”…1인당 50통, ‘485억’ 털었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보이스피싱이나 도박사이트, 성매매 등과 관련된 불법 문자를 대량 전송해 총 485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국내 국제문자 발송업체 6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문자전송업체 대표 김모(39)씨 등 20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김씨 등 혐의가 무거운 3명은 구속됐다. 김씨 등은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등으로부터 건당 14~20원씩 비용을 받고 의뢰받은 국제발신 문자메시지를 해외 통신사를 경유, 대량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대량 문자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등록해야 하지만, 이들은 무등록 상태로 해외 통신사를 경유해 총 28억건의 불법 국제문자를 전송했다. 여기에는 관세청이나 택배 배송, 건강검진 등을 사칭하거나 URL 주소를 누르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휴대전화 정보가 유출되는 스미싱 문자들도 포함됐다. 특히 김씨는 지난 2015년 국
2024-1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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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멋있는데?”…‘아파트’ 고른 사람, ‘이 사람’이었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전 세계에 걸쳐 인기를 얻고 있는 곡 ‘아파트’(APT.)를 발매한 블랙핑크 로제가 "한국 문화를 세상에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로제는 4일(현지시간) 미국 페이퍼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점점 더 한국 문화에 관해 배워 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8일 발매된 ‘아파트’는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이다.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가 곡 작업할 당시 ‘아파트’가 술자리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사실에 흥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 로제가 정한 몇 가지 듀엣곡 후보 중 ‘아파트’를 선정한 것도 그였다고 한다. 로제는 “마스가 ‘아파트&rs
2024-1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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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문 열어주세요!”…늦잠 잔 역무원 탓에 첫차 타려던 승객들 ‘황당’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중국에서 늦잠을 잔 기차역 직원 때문에 첫차를 타려던 승객들이 기차를 놓치는 일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각) 중국 NTD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6시40분쯤 중국 후난성 창더역 출입구가 열리지 않아 승객들의 입출입이 차단됐다. 첫차를 타고 창더역에 내린 승객들은 역사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갇혔고, 첫차를 타러 온 승객들은 역사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수많은 승객이 역을 오가지 못하자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승객들은 출입문 앞에 서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일부 승객은 문을 두드리며 소리치기도 했다. 몇몇 승객이 민원 전화를 걸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역무원은 20분쯤 지난 뒤에야 나타나 출입문을 열었다. 그러나 열차는 제 시각에 출발하면서 이미 많은 승객이 기차를 놓친 후였다. 소동은 당시 출입문을 여는 담당 역무원의 늦잠으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광저우 철도 그룹
2024-11-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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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태권도복 입고 의회 연설하나…“약속했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과거 “재선에 성공하면 태권도복을 입고 (미국) 의회에서 연설하겠다”고 약속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021년 태권도 명예 9단증을 받은 바 있다. 7일 이동섭(68) 국기원장은 ‘태권도 명예 9단’인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면서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고 기대했다. 이동섭 원장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 명예 9단으로서 미국 내 태권도 발전과 보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재집권을 앞둔 트럼프 당선인에게 바랐다. 이어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섭 원장은 2021년 11월 19일(현지시간
2024-11-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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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치를 것”이라던 트럼프…해리스 지지 셀럽들 어쩌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유세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을 각각 지지해온 셀럽들의 표정이 엇갈렸다. 트럼프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연예인에게 공개적으로 “대가를 치를 것” 등 경고성 발언을 한 바 있는 만큼 대선 이후 트럼프와 스타들 간의 2차 신경전이 예고된다. 앞서 美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9월 10일 미국 대선 토론 방송 이후 공식 계정에 “해리스가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우고 그들을 옹호할 전사가 필요하다 믿기 때문에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에 트럼프는 폭스뉴스를 통해 “나는 테일러 스위프트 팬은 아니었다”며 “스위프트가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듯 보이는데,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대응했다. 해리스에 대한 공개 지지 연설에 나섰던 래퍼 카디비는 사회관계망서
2024-11-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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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국민의 명령, 하야하라”…대학가 시국선언 확산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6일 인천대학교 교수들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전날에는 숙명여대 교수들이 시국 선언에 동참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 수용을 압박하면서 “이행하지 못한다면 하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대 교수 44명은 이날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즉각 하야하라!’라는 시국 선언문에서 “국민의 힘으로 이룬 역사적 승리가 불과 7년이 조금 더 지났는데, 또다시 아픈 역사가 반복되려고 한다”며 “단순한 국정농단을 넘어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각종 관급공사와 관련된 불법과 부정 의혹, 온갖 의전 실수와 망신살이 멈출 줄 모르고, 그 내용과 수준 또한 치졸하고 저급하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 교수들은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니, 버티다가 국민 어퍼컷 맞으며 끌어내려 오기 전에 결단하라”며 하야를 주
2024-11-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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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고장 수신호’ 30대女, 만취운전자에 치여 사망 ‘참변’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한밤중 고속도로에서 만취 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고장으로 정차한 차량 뒤에 서 있던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0시께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김해 나들목 인근에서 3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에 정차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뒤에 서 있던 30대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B씨는 차량이 고장 나자 2차로에 정차해 트렁크를 연 뒤 후방 안전 조치 중이었다. 사고 당시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11-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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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마다 짜증났는데…전국 최초 ‘○○없는 거리’ 추진
[헤럴드경제=김주리] 전동 킥보드로 인한 사고가 잦은 가운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의 전동킥보드 통행을 금지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추진한다. 또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하고 필요한 경우 관할 공무원이 직접 견인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급증과 과속,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안전 위협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런 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 안에 전동킥보드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는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신고가 들어오면 유예 없이 즉시 견인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신고가 들어와도 대여 업체의 자율적 수거를 위해 3시간 동안 견인하지 않고 유예해 줬으나 제때 수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즉시 견인으로 바꿨다. 11월 계도기간을 거쳐 12월 중 이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자치구 공
2024-11-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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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군무원 살해 장교, 사이코패스 가능성”…“인지 능력 뛰어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 A씨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한 가운데 일부 범죄 심리 전문가들이 ‘치밀한 계획범죄’로 보인다는 의견과 함께 사이코패스 가능성을 제기했다. 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A(38)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피해자 B(33)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6시간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순순히 체포에 응한 A씨는 경찰에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살해했다”며 우발 범행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A씨가 이미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을 시신 훼손 장소로 고른 점과 지리감이 있는 지역에서 시체를 유기한 점 등 치밀한 범행 수법 등을 들어 미리 살인을 계획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균 백석대 범죄수사학과 교수는 “시신을 어떻
2024-11-06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