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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기 자랑하고 싶은데”...인스타 엄마들 계정 삭제 ‘비상’ 무슨 일?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아이의 일상을 공유하던 육아 계정들이 사라지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만 14세 이상 사용자만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만 14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표하는 계정은 부모나 다른 관리자가 운영하는 계정임을 명확히 입증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인스타그램은 해당 계정을 삭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누군가 아이를 사칭하거나 계정 관리자가 불명확해 보이는 경우 인스타그램 측에 계정을 신고할 수 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선 아이 일상을 공유하던 계정이 사라졌다는 내용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맘카페 등에선 “아이 계정이 영구 비활성화됐다”, “아이 계정이 하루 아침에 폭파됐다” 등의 글이 줄을 이었다. 이를 접한 부모들은 “내 계정도 사라질 것 같다”며 불안해하기도 했다. 육아 계정 삭제 논란의 정확한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인스타그램이 지난해 시범 도입한 인공지
2024-11-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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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실에 월급 최대 486만원…“군대 갈래요”
윤석열 정부 국방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발표 9·19합의 효력정지·美 전략자산 전개 확대 등 성과 군 당국이 내년 하사 기본급을 월 200만 원으로 올려 경계부대에 근무하는 경우 세전 월 수령액을 최대 486만 원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18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방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목표로 ▷장병 복무여건 및 처우 획기적 개선 ▷압도적인 국방능력과 태세, 의지 구축 ▷AI 기반 무인전투체계 중심의 첨단과학기술군 건설 ▷방위산업 발전을 통한 국방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각종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선 병 봉급 인상과 더불어 하사, 소위 등 초급간부 기본급을 공무원의 두배 수준인 6%로 인상했다. 2025년에는 6.6% 인상해 하사 기준 월 200만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계부대
2024-11-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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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인 줄”…미모의 중국女 파일럿 사진 찍겠다고 ‘우르르’
중국 인민해방군 여성 조종사가 배우 송혜교와 닮은꼴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5세의 중국 인민해방군(PLA) 소위 조종사 쉬펑찬이다. 그는 송혜교와 닮아 ‘송혜교 2.0’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쉬펑찬은 최근 열린 중국 최대 에어쇼인 주하이 2024에서 해설자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팬들이 장사진을 칠 정도다. 쉬펑찬이 유명해진 계기는 지난 2022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해설자로 처음 데뷔했을 당시, ‘송혜교 복사판’이라는 별명을 받으면서부터다. 중국 동부 저장성 출신인 쉬펑찬은 2017년 중국군 첫 여성 조종사 중 한 명으로 데뷔했다. 이후 2020년 단독 비행에 성공한 최초의 여성 조종사가 됐다. 이어 쉬펑찬은 중국산 헬기 ‘Z-20’을 조종하는 파일럿으로 발탁됐다. Z-20은 최초의 국산 헬기로, 조종사 중 엘리트만 이를 조종할 수 있었다. 쉬펑찬은 이같
2024-11-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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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도 되나요?”…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KB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2010년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하회한 것은 올해를 포함하면 총 5번”이라며 “자사주 매입 후 과거 주가 추이 사례를 감안하면 단기 상승세를 시현하며 반등 계기로 분명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결정은 2015년(11조3000억원), 2017년(9조3000억원) 이후 세번째다. 이어 지난 15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통해 10조원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그는 “자사주 매입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가 중장기 주가의 상승 폭을 결정하는
2024-11-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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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서울은 안되겠어”...‘선 넘은 집값’에 ‘이곳’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경기, 지난 10년간 순이동 115만명 서울은 88만명 감소...‘탈서울화’ 가속도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경기도 순이동 인구수가 지난 10년간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의 신도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탈서울화’ 현상에 가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경기도 순이동 인구수는 115만9129명으로 집계됐다. 순이동 인구수는 총전입자 수에서 총전출자수를 뺀 값으로, 순이동 인구수가 많을수록 인구 유입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도의 순이동 인구수는 수도권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지난 10년간 인천의 순이동 인구수는 9만6493명에 그쳤으며, 서울은 오히려 88만677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순이동 인구수만 보면 경기(6234명), 인천(1785명)은 늘었지만, 서울은 3848명이 오히려 감소했다. 서
2024-11-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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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싸서 좋아요”…1020 무섭게 몰리니 ‘대박’났다, 어디길래?
소용량 화장품, 잘파세대서 인기 다이소·편의점 라인업 강화 나서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화장품 업체들이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해 소용량 화장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에 잘파세대가 주로 찾는 다이소와 편의점들은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다이소는 올해 1∼10월 기초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40%, 색조화장품 매출은 130% 각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제품들은 시중 제품과 비교해 소용량이면서 최고가가 5000원을 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애경산업은 ‘에이솔루션 어성초 칼라민 진정콕 스팟’을 10㎖ 소용량으로 구성해 지난 8월 다이소에 출시해 1∼3차 공급 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한때 품절 대란을 이끈 VT의 리들샷 세럼 역시 다이소에서는 2㎖ 파우치 6∼8개 묶음으로 판매되고 있다. 무신사의 경우 지난 달 한 달간 ‘미니 틴트’ 검색량이 작년 같은 달 대비 10.3배, ‘미니 쿠션’ 검색
2024-11-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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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했어요" 김나정, '진짜'였다…결국 불구속 입건, 수사 중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아나운서·기상캐스터로 활동했던 방송인 김나정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김나정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다. 김나정은 지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서 2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으며, 당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나정의 주거지를 고려해 관할 관청인 경기북부청에 사건을 이관했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필리핀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마약 투약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마닐라 콘래드 호텔이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며 “무서워서 공항도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다”고 SNS에 적었다. 이후 같은 날 정오가 지났을 무렵 김나정은 마닐라에서
2024-11-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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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차량을 망가뜨렸어요!"…보험금 노려 '곰인형 탈' 쓴 사기단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미국에서 곰으로 변장해 차량을 손상시키고 이를 빌미로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검거됐다.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보험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한 보험사에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샌버너디노 산맥의 레이크 애로우헤드에 주차된 2010년형 롤스로이스 고스트 차량 내부가 야생 곰에 의해 손상됐다는 내용의 손해배상 청구가 접수됐다. 이와 함께 증빙자료로 곰이 차량 내부에 들어간 영상이 제출됐다. 영상에는 곰처럼 보이는 형체가 차량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차량 내부를 헤집는 모습이 담겼다. 곰 형체는 뒷좌석으로 넘어가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보험사는 차량이 곰으로 인한 피해를 당했다고 보고, 청구인에게 보험금을 지불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보험금을 노리고 이뤄진 사기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4명으로 구성된 사기단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곰으로 변장해 고의로 차량 내부를 훼손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보험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디오를
2024-11-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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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인기' 중고거래서 난리났다는데…수능용품 '이것' 뭐길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에게 배부된 '맑은 옥색' 수능 샤프가 화제다. 14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는 올해 수능 샤프를 구한다는 거래 요청 글이 10건 이상 올라왔다. 수능 샤프는 문구 애호가들의 단골 수집품으로, '필기 감'을 미리 익히기 위해 예비 수험생들이 구매하기도 한다. 주로 1만원 내외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샤프 색상이 산뜻한 초록빛을 띠어 많은 이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과거 수능 샤프 색상은 흰색(2021학년도), 황토색(2022학년도), 어두운 녹갈색(2023학년도), 상아베이지색(2024학년도) 등으로 무채색 계열이거나 어두운 색상이었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수능 샤프를 받기 위해 시험에 응시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샤프 받으러 왔다. 중도포기 각서 쓰고 나왔다", "샤프 색 이쁘긴 하네&quo
2024-11-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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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환율관찰대상국에 한국 또 포함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2023년 11월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빠졌고, 지난 6월 보고서에서도 제외됐지만 이번에 다시 포함됐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평가 기준을 보면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다. 이 중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2024-11-15 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