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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드메 갑질’ 사라지면 결혼 많이 할까…칼 빼든 공정위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예비부부들 결혼 준비의 필수 서비스로 알려진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 대여·메이크업) 갑질의 원천인 주요 결혼 대행업체의 불공정 약관이 무더기로 적발돼 시정됐다. 향후 이같은 불공정 약관을 계속 사용할 경우 시정 명령을 거쳐 고발까지 당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피해가 많았던 18개 결혼준비대행업체의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총 6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발견해 시정하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위는 필수 서비스임에도 이를 별도 요금(옵션)으로 쪼개는 약관이 부당하다며 시정하도록 했다. 대행업체는 촬영·드레스 대여·메이크업만 기본 서비스로 정한 뒤, 나머지 서비스를 20∼30여개나 되는 옵션으로 잘게 쪼개 추가 요금을 받고 있었다. 공정위는 이 가운데 사진 파일(원본·수정본)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메이크업 얼리스타트비(낮 결혼식 추가
2024-11-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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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트럼프 딸’ 이방카, 아빠와 절연?…‘파란 정장’, 어색한 단체 사진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연일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정장'을 입고 공식석상에 올라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부녀 간의 어색한 기류가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도널드 트럼프가 가족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이방카를 무시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먼저 챙기는 듯한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영상이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대선일 저녁 브이로그라고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대선일 저녁, 당선을 확정 지은 도널드 트럼프 가족은 다함께 모여 사진을 찍고 파티를 즐겼다. 이 자리에는 이방카 부부, 장남 트럼프 주니어, 차녀 티퍼니 부부, 막내 아들 배런, 손녀 카이, 손자 에릭 등 10명이 넘는 트럼프 당선인 가족이 참석했으며 일론 머스크 CEO와 그의 아들 엑시 애시 에이 트웰브(X Æ A-Xii)
2024-11-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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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가 보살피던 반려견 ‘알라바이’ 동물원行…무슨 일?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서 선물 받은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대통령 관저를 떠나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이동했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관저에서 윤 대통령의 기존 11마리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던 알라바이 '해피'와 '조이'는 이날부터 서울대공원에서 지내게 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날 해피와 조이에게 목도리와 간식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알라바이는 최대 몸무게 100㎏, 체고(발바닥부터 어깨까지 높이) 80㎝까지 성장하는 대형 견종이므로 모래가 깔린 외부 시설에서 살아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이자 대표적인 양치기 견종이다. 앞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부부는 지난 6월 국빈 방문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했다"며 알라바이 두 마리를 선물했다.윤석열 대
2024-11-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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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만만해요?…동덕여대→동덕대 결사반대” 근조화환까지 등장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재학생들의 시위가 11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교내에서 벌어졌다. 동덕여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동덕여대 본관 앞에는 "명예롭게 폐교하라"는 현수막과 함께 대학 점퍼(과잠)를 벗어두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백주년기념관 건물 앞에는 '공학 전환 결사반대'라는 팻말이 붙은 근조화환이 늘어서기도 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부터 본관 앞에서 "대학본부는 여자대학 설립 이념을 명심하라", "사기 입학 웬말이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총학생회는 대자보를 통해 "대학본부는 여자 대학의 존재 의의를 다시 한번 상기하라"며 "(학교 측의) 무모한 공학 전환 철회를 요구하며 다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거론되지 않길 바란다"
2024-11-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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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너무 맛있다”던 ‘그 라면’…상표권 침해 논란, 무슨 일?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한국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됐던 인도네시아 라면 제조사 가 출시한 ‘한국라면’에 대해 ‘상표권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이름이 ‘한국라면’인 데다 뉴진스가 앰배서더를 맡고 있어 ‘한국 기업이 한국에서 만든 라면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인도미(Indomie)는 지난달 31일 ‘한국라면’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제품 포장에는 한국어로 ‘한국라면’이라고 적혀 있고, 영문 표기도 일본식 ‘Ramen’이 아닌 한국식 발음 ‘Ramyeon’을 사용했다. 광고 영상도 함께 공개됐는데, 이 브랜드 앰배서더가 된 뉴진스가 “너무 맛있어, 인도미”라고 한국어로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싱가포르 방송 CNA는 “인도미의 전략이 단순히 인도네시아 시장
2024-11-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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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미남’ 누구길래…“트럼프 당선 ‘남초 커뮤’ 공략 숨은 공신”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에는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의 전폭적인 지지가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그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18)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에게 이들이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득한 주인공은 18세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였다고 분석했다. WSJ은 트럼프 당선인이 '이대남' 표심의 중요성을 포착, 이른바 '매노스피어'(Manosphere·남초 온라인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파고든 전략이 주효했다고 해석하며 매노스피어 세계와 인연을 맺은 결정적 장면으로 지난 8월 애딘 로스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것을 지목했다. 유명 게임 스트리머인 로스의 라이브 방송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내가 아는 것은 아들이 '아버지는 이 인터뷰가 얼마나 큰일인지 몰라요'
2024-11-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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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 있어”…살해 저지르고 12만원 훔친 40대男, ‘로또’부터 샀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도박 빚 때문에 렌터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를 살해하고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된 40대 A씨가 훔친 현금으로 가장 먼저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강도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서산 동문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차에 들어가 40대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현금 12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B씨의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 B씨의 시신과 휴대전화기를 유기한 뒤 범행 현장에서 1.3㎞ 떨어진 서산의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B씨의 차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났다. 지난 9일 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0일 오후 충남 서산시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돈 12만원으로 로또 복권을 구입하고 식사를 한 나머지 5만7000원을 압수했다. 자녀를 두고 있는 A씨는 현재 이혼 상태로 알려졌다
2024-11-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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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품 가져와야 한다”…불난 집 들어간 80대 여성 사망 ‘참변’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경남 창원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대피를 했다가 귀중품을 찾으러 다시 집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11일 오전 1시 52분께 노부부가 사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1층짜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본채에 있던 A(82·여)씨와 아래채에 있던 남편 B(94)씨가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했으나 A씨는 다시 본채에 들렀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119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귀중품을 찾으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불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이날 오전 2시 42분께 꺼졌다. 경찰과 소방은 아궁이 쪽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마산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수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2024-11-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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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제대로 뚫렸다…우크라,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격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최대 규모로 드론을 동원해 공격했다고 러시아 군당국이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각으로 오전 7∼10시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 공격 시도'를 무산시켰다면서 모두 70대를 격추했고 이 가운데 34대가 모스크바 상공이었다고 밝혔다. 또 브랸스크주에서 14대를 비롯해 오룔주 7대, 칼루가주 7대, 쿠르스크주 6대, 툴라주 2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나선 이후 모스크바에 대한 최대 규모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시도로 꼽힌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앞서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에서 모스크바주 라멘스코예, 콜로멘스키, 도모데도보, 콜롬나 등에서 드론이 격추됐다며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주지사는 드론이 추락하면서 라멘스코예와 스
2024-11-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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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서울 신축 아파트는 안되겠어”…얼마나 비싸길래 ‘헉’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서울의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가격 차가 올해 6억원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부동산R114가 서울시내 아파트 110만3000가구를 표본으로 가구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일 기준 서울의 신축 아파트 평균가는 18억5144만원으로, 구축 평균가 12억6984만원보다 5억8000여만원 높았다. 통상 부동산시장에서는 준공 1∼5년차는 신축, 10년 초과는 구축으로 분류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만 해도 신축 평균가는 14억5287만원, 구축은 11억3936만원으로 가격 차가 3억1천000여만원 수준이었다. 이어 2021년은 2억6000여만원, 2022년은 2억원, 지난해는 1억7000여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까지는 격차가 줄었으나 올해 들어 급격히 벌어졌다. 이같은 격차 확대는 신축이 구축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신축 아파트의 현
2024-11-11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