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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연금개미 ‘TDF2055’ 최고 수익률
본지, 작년 TDF수익률 분석 빈티지 2050·2055 17~28% 시장불안에 TDF ETF 증가세 은퇴 20년 남았을때 최적상품 #. 한창 일할 나이로 불리는 세대 한 구간에서 눈코 뜰 새 없이 살고 있는 직장인 정모씨(35)는 최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월급만으로는 노후가 그려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마침 타깃데이트펀드(TDF) 붐이 일기 시작한 지금 그에겐 수많은 선택지가 눈앞에 있다. ‘젊을수록 적기인 연금투자’라는 말답게 지난해 TDF 상위 수익률은 은퇴 시점이 꽤 남은 이들을 위한 상품이 차지했다. TDF란 타깃데이트펀드로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투자 대상을 조정하는 연금 상품이다. ▶지난 1년, TDF 2050·2055 수익률 빛났다···타 상품 대비 위험자산 비중 높아=21일 헤럴드경제가 국내 TDF 점유율 상위 5개 운용사에 지난 한 해 TDF 수익률을 의뢰, 분석한 결과 2024년 TDF
2025.03.21 11:38 -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자산운용 기반 ‘플라이휠’ 전략
국내 보험 시장은 오랜 기간 성장이 정체됐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 4대 사모펀드이자 미국 내 연금보험 1위 보험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아폴로가 한국 사무소를 설립했고, 한국금융지주가 생명보험사업 진출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다. 두 사례의 공통점은 자산운용에 강점을 가진 금융사들이 국내 보험 시장을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몇 가지 구조적 변화에 기인한다. 첫째, 은퇴 시장 성장과 은퇴 자산 격차의 확대다. 지난 25년간 전 세계 90% 이상의 국가에서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청년층은 줄고 고령층이 늘어나는 인구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 또 수명 연장으로 은퇴 후 필요한 자금과 실제 보유 자산 간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2022년 기준 이 격차는 평균 270%에 달하며 2050년까지 2~14배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은행이 자본 규제 강화로 대출을 축소하면서 사모 신용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 과
2025.03.21 11:35 -
금리인하 기대감에 美 ‘회사채’ 사는 서학개미
美경기침체에 채권수요 확대 예상 ‘아이셰어즈…회사채ETF’ 최다매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로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해외 주식 투자자(서학개미)들이 미국 회사채 매수에 나섰다. 미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채권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예결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ETF인 ‘아이셰어즈 아이복스 USD 투자등급 회사채 ETF’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6026만 달러로, 4775만 달러어치 순매수된 ‘테슬라(TSLA)’를 제쳤다. 이달(20일 기준) 서학개미는 미국 채권을 61억54600달러 순매수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 위험자산인 주식 선호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전쟁 등 글로벌 리스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동반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연준은 20일(현지시간)
2025.03.21 11:33 -
교보생명 분쟁 ‘반쪽 봉합’…PE 컨소시엄 한계 노출
어피니티 실익포기, 지배주주 타협 IMM PE·EQT와 이해달라 딜 정리 2018년부터 사모펀드(PEF) 업계 내 최대 화두였던 교보생명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지배주주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PE를 재무적투자자(FI)로 초정하면서 제공했던 풋옵션(매수청구권)을 이행하지 않으며 분쟁은 시작됐다. 그러나 결국 시간 싸움에 지친 FI의 양보로 일단락됐다. 아직 반쪽짜리 봉합이지만 FI 컨소시엄 리더였던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타협을 선택하며 공동투자의 한계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3월 셋째 주(17~21일) 민병철 어피니티 대표가 교보생명 사외이사를 사임하며 13년 투자를 정리했다. 앞서 2012년 어피니티는 싱가포르투자청(GIC), IMM프라이빗에쿼티, EQT파트너스(옛 베어링PEA)와 컨소시엄을 꾸려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했다. 당시부터 사외이사 추천권을 보유했으며 컨소시엄 내 리더격으로 가장 많은 지분(9.05%)를 소유한 어피니티 측 인사가 사외이사 1석을
2025.03.21 11:33 -
토스증권 “183만명이 ‘주식모으기’ 한다”
최다 투자 해외종목 ‘테슬라’ 토스증권은 출시 3주년을 맞은 ‘주식모으기’를 이용하는 투자자가 약 183만명에 이른다고 21일 밝혔다. ‘주식모으기’는 국내 및 해외주식을 고객이 일정한 수기와 수량으로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투자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등 고객의 투자 계획에 따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국내주식은 1주 단위로 해외주식은 최소 1000원부터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이 ‘주식모으기’ 이용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한 명당 평균 3건 이상의 주식모으기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주기별로는 ‘매일’ 꾸준히 투자하는 비율이 5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매주’ 투자하는 이용자가 30%, ‘매월’ 투자하는 이용자가 17% 순으로 조사됐다. 고객들이 ‘주식모으기’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한 해외주식 종목은 테슬라였다. 이어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A가 상위권에 오르며 기술주에 대한 선호
2025.03.21 11:33 -
에이유브랜즈, 공모가 상단 1만6000원…경쟁률 816.22대1
신규 브랜드 M&A·현지 판매채널 확대 추진 글로벌시장 확대 집중 …4월 3일 코스닥 입성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패션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운영하는 에이유브랜즈(대표이사 김지훈)가 지난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 밴드 상단인 1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2085개 기관이 참여하며 최종 816.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32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2266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전체 참여 기관수(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의 88%가 밴드 상단인 1만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에이유브랜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최대 패션 시장을 우선 타깃으로 현지 내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설립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신규 헤리티지 브랜드 인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락피쉬웨더웨어의 성공
2025.03.21 11:06 -
수조원 굴리는 글로벌 기관투자자 “향후 5년간 사모자산 늘릴 것”
누빈자산운용은 ‘제5차 연례 이퀼리브리엄 글로벌 기관투자자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세계 800여개 기관투자자 중 약 66%가 향후 5년간 사모시장에 대한 배분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21일 밝혔으며 응답자들은 기업 퇴직연금, 공적·정부 연기금, 보험사, 기부단체 및 재단, 슈퍼애뉴에이션 펀드, 국부펀드, 중앙은행 등의 의사결정권자들이다.
2025.03.21 10:36 -
대신증권, 27년 연속 현금배당…보통주 1200원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대신증권은 보통주 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 대신증권은 21일 오전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시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영업수익 4조 939억 원, 영업이익 836억 원, 당기순이익 1442억 원의 연결 재무제표를 확정했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건도 승인했다. 배당안 또한 원안대로 통과하여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선주 1200원을 배당한다. 이사 선임의 건도 확정됐다. 사내이사로는 송혁 부사장이 재선임됐다.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원윤희 시립대학교 세무대학원 교수, 김창수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 한승희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조선영 학교법인
2025.03.21 10:06 -
이지스자산운용, SK증권·연세대바이오헬스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MOU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20일 SK증권,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 기술지주회사와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사업 공간과 인프라 조성, 그리고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창업지원 및 육성 ▷사업 공간 및 인프라 조성 ▷유망 스타트업 정보 공유 및 투자 지원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영 및 개발 중인 상업용 부동산을 활용한 피투자기업의 본사, 연구시설 등 설립 지원 ▷정부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포함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들에게 최적화된 사업 공간을 제안할 계획이다. SK증권은 자본시장 전문 금융회사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투자유치와 성장 단계별 맞춤형
2025.03.21 09:55 -
금감원, ‘홈플러스 TF’ 가동 “의혹 철저 규명”…홈플 회계심사도 착수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조사 착수 “조사·검사·회계심사 신속 진행” 5월31일까지 운영, 필요시 연장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 사태의 조기 해결을 통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각종 의혹들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지난 19일 ‘홈플러스 사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는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 부원장 산하에 설치했으며 원내 다수 부서들이 참여한다. TF는 오는 5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필요시 연장)하고, 실무 총괄은 공시/조사담당 부원장보가 맡는다. 구체적으로 TF는 ▷불공정거래조사반 ▷검사반 ▷회계감리반 ▷금융안정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하고 조사·법률·회계·IT 전문가 등을 배치했다. 이미 지난 19일 TF 구성 즉시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동시에 홈플러스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등
2025.03.21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