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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후 이틀간 7000억 손 턴 外人…코스피 시총 2000兆도 붕괴 [투자360]
尹 정책 동력 우려에 금융·방산주 약세 “강달러,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까지” 반도체 강세·고려아연 200만원 최고가 코스닥 낙폭 키워 0.9% 하락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연이틀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2,440대로 밀렸다. 이로써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도 14거래일 만에 다시 2000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종가는 전장 대비 22.15포인트(0.90%) 내린 2,441.8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날보다 7.45포인트(0.3%) 오른 2,471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 점차 낙폭을 키웠다. 장중 1% 넘게 떨어져 2,440선을 내주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8억원, 54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1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틀간 725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999조원으로 지난달 15
2024.12.05 16:23 -
“사전예약만 800만명이었는데”···엔씨소프트, 신작 실망감에 주가 14% 급락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엔씨소프트 주가가 5일 출시한 신작 게임에 대한 실망감에 10% 넘게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4.35% 하락한 2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9시 11분 전 거래일보다 10.40% 하락한 21만5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엔씨소프트는 장 마감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0시 방치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게임은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사전예약 8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출시 직후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한국·대만·일본·북미·유럽 지역 241개국에 PC(퍼플)와 모바일(안드로이드·iOS)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됐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리니지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중세의 검과 휘장을 모티브로 한다. 엔씨 측은 앞서 “여정
2024.12.05 16:23 -
‘계엄 쇼크’에 밸류업 수혜주 경고등…잘 나가던 금융주 ‘폭삭’ [투자360]
주주환원 기대하며 매수한 외국인, 불확실성 확대에 매도 폭탄 KB금융 10%↓·신한지주 6%↓…“주가 바닥 근접” 분석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탄핵 정국이 가시화되며 국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시계 제로’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인 가운데, 그동안 ‘밸류업 프로그램’ 모범생으로 불리던 금융주가 동반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9600원(10.06%) 내린 8만5800원에 마감했다. 신한지주(-5.50%), 하나금융지주(-3.25%), 우리금융지주(-3.77%), 메리츠금융지주(-3.46%), 삼성화재(-5.20%), 기업은행(-3.50%), 삼성증권(-3.78%), 키움증권(-5.32%) 등도 일제히 내렸다. ‘친(親)가상화폐 인사’의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선임에 따른 기대감에 오른 한화투자증권(15.07%)을 제외하면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비상계엄 사태 이튿날인 전날에도 금
2024.12.05 16:14 -
가상자산 거래량, 11월 사상 최고치 찍었다…10조弗 돌파 [투자360]
올해 연간 국내 증시 거래대금의 3.5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달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5일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가상자산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고공 행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38% 급등하며 10만달러 터치를 눈앞에 둔 수준으로 치솟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가상자산 정보제공 업체 CC데이터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전 세계 현물 시장과 파생상품 시장에서 이뤄진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10조달러(약 1경4149조원)를 넘었다고 5일 보도했다. 이는 10월 대비 두 배로 증가한 규모다.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10조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별로는 현물시장 거래 규모가 전월 대비 128% 증가한 3조4300억달러(약 4850조원)로, 2021년 5월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파생상품
2024.12.05 15:03 -
NH證 “퇴직연금 적립금 1조원 상회…‘실물이전’ 훈풍”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NH투자증권은 올해 퇴직연금 DC(확정기여형) 및 IRP(개인형퇴직연금)의 적립금 증가액이 1조원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퇴직연금 DC 및 IRP 적립금은 현재 4조1248억원으로 작년 말 3조1015억원과 비교해 1조233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약 33%다. 회사 측은 모바일 플랫폼(기반 서비스)을 강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올해 10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신규 고객이 늘어 적립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실물이전 시행 뒤 11월 말 기준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DC 거래법인은 2085곳으로 작년 말 대비 약 40%가 늘어났다. 이재경 NH투자증권 Retail(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을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퇴직연금 모바일 플랫폼과 여러 상품 라인업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4:54 -
‘10만弗’ 비트코인 시총, 전세계 자산 순위 7위…韓 증시 총합보다 커 [투자360]
金 시총의 11%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시가총액이 전 세계 자산 중 7위에 올랐다. 5일 시가총액 순위 집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총은 2조420억달러(약 2890조원)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2조1430억달러)에 이어 전 세계 자산 가운데 7위에 올랐다. 비트코인 시총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1조7960억달러), 은(1조7860억달러), 테슬라(1조1480억달러),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약 1조400억달러) 등을 웃돈다. 비트코인 시총은 1위 금(17조9330억달러)의 10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시총 2~6위는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이다. 비트코인 시총은 국내 증시의 코스피(2008조원)·코스닥(337조원)·코넥스(3조3000억원) 시총 합계인 2348조원도 웃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
2024.12.05 14:49 -
금감원, 가상자산사업자에 ‘변동성 대응·내부통제 강화’ 주문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가상자산시장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가상자산사업자들에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경찰청, 업계와 공동으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가상자산사업자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주요 내부통제 현안과 관련 모범사례 등을 공유했다. 금감원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하는 데 대응해 업계가 시장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내부통제를 한층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상거래 감시체계와 관련해서도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과열종목 등 거래시 주의사항’ 등을 이용자에게 충실히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법 시행을 전후로 사업자 점검·검사 과정에서 파악한 가상자산 자율규제의 이행 미흡사례를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사업자가 이상거래를 적출해 실제로 심리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때 유의사항 등도 전달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수사한 가상자산거래소
2024.12.05 14:19 -
이복현 “가상자산시장 변동성 확대…이상거래 감시 강화”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이상거래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비상계엄 사태 후 이튿날을 맞아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가상자산 시장은 규제체계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해 규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10만 달러를 찍었다. 이 원장은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조그마한 이상 조짐도 빠짐없이 선제적으로 탐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상징후를 보이는 정책·정치테마주에 대해 정밀 분석을 하고, 투자자 피해 우려 시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는 등 투자자 주의 환기 조치를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금융시장 전문가나 외국인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시장 의견을 충분히 청취·수렴하고, 금융회사의 비상 대응계획을 재점검해 필요 사항을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2024.12.05 14:18 -
예탁원, 창립 50주년 콘퍼런스…“디지털 혁신 논의” [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일 서울 페어몬트 호텔에서 ‘디지털 혁신과 CSD(중앙증권예탁기관)의 미래’란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한국증권금융 등 관계기관의 수장들이 참석했다. 또 세계 최대 CSD인 유로클리어 뱅크 및 아시아 9개 국가 CSD의 수장과 국내 증권사, 자산운용사, 은행의 대표들이 자리했다고 예탁결제원은 전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50년 동안 예탁결제원은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왔다. 글로벌 금융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의 선두 주자가 되어 최선을 다해 금융 시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로클리어 뱅크의 피터 스네이어스 대표는 세계적으로도 50년의 긴 역사를 가진 CSD는 많지 않았다며, 예전 예탁결제원과 함께 한국 최초의 국채 통합계좌를 열었던 것과 같이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강화
2024.12.05 14:18 -
신한證 신임 사장 후보에 이선훈 부사장 [투자360]
5일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대규모 파생상품 LP(유동성공급) 운용 사고가 발생했던 신한투자증권의 수장이 교체된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신한투자증권 사장 후보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을 추천했다. 앞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LP 운용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5년 말까지였다. 이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19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해 대치센트레빌지점장, 광화문지점장 등을 지냈다. 2016∼2019년에는 영업추진부장, 호남충청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등을 거친 ‘영업통’이다. 전략기획그룹장, 리테일그룹장, 영업추진그룹장 등 요직을 거쳤고 2022년 7월부터 1년여간 SI증권의 초대 대표이사 사장을 맡기도 했다. 올해 1월 신한투자증권으로 돌아와 자산관리부문장과 자산관리사업그룹장을 겸하며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최근 신한투자
2024.12.05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