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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합병 앞둔 대한항공-아시아나, KDB산은 구조조정 성과는 지금부터 [주간 ‘딜’리버리]
기업결합 심사 마무리, 유증 납입 예정 산은, 한진칼·아시아나 2조 회수 방안 관심 아시아나 1.8조 부채 상환 계획 ‘미정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4년 만에 합병 완주를 앞두고 있다.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은 지난해 HMM과 KDB생명 등 구조조정 매물 처분이 좌초된 만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로 성과를 만들지 주목되고 있다. 양사 통합의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으며 산은 역시 본격적으로 2조원 넘는 공적자금 회수 방법을 모색할 전망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11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에 8000억원 납입할 예정이다. 이는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아시아나 경영권 인수를 위해 추진했던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의 잔금이다. 계약금과 선수금 7000억원은 일찌감치 아시아나에 지급한 상태다. 그동안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함심사가 장기화되며 총 14번의 기한을 연장한 끝에 거래 종결에 다가섰다. 그동안 당국의 경쟁제한 우려를 잠재우기
2024.12.06 09:40 -
코스피, 계엄 사태 이후 첫 상승 출발···코스닥은 하락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6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가운데 코스닥은 하락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5포인트(0.40%) 오른 2451.60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9분에도 코스피는 2451.18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 상승 출발한 수치다. 반면 코스닥은 0.24p(0.04%) 내린 670.70에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가더니 오전 9시 23분 기준 전일 대비 6.26포인트(0.93%)까지 하락하며 664.68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93%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이 2.23% 올랐다. 신한지주는 2.41%, 삼성생명은 1.08% 올랐다. 특히 고려아연이 장중 6% 올랐는데, 다음 달 임시 주총 표 대결을 앞두고 지분율 경쟁에 불이 붙으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4.12.06 09:35 -
고려아연 210만원대까지 치솟아…현대차 제치고 韓 시총 5위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경영권의 향방이 갈리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급등 중인 고려아연이 6일 장중 210만원 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7.50% 오른 215만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9% 가까이 올라 217만5000원에 거래되며 또다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은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오른 상태다. 고려아연은 전날 종가 2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총 6위에 올라섰는데, 고가에도 불구하고 이날도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서 시가 200만원 이상인 주식이 거래된 것은 액면분할 전인 2017년 3월 삼성전자 주식이 마지막으로, 이후 7년 9개월 만에 200만원대 주식이 다시 탄생한 것이다.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내년 1월 23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장내 지분 매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가가 고공행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시주총에서 권리 행사가 가능한 주주를 확정 짓
2024.12.06 09:33 -
배당주는 필요한데…외국인 계엄령 해제 후 금융주 대신 통신주 [투자360]
계엄령 해제 후 외인 순매도 28.66% 금융주 일주일 전 순매수세에서 급격히 전환 정치적 불확실성 여파 배당주 종목 가리기 통신주 순매수세 지속…KT 외인 한도 꽉차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연말 배당주를 사들이던 외국인투자자들이 계엄령 해제 후 금융주를 대거 팔아치우고 있다. 대표적인 배당주지만 금융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대응으로 풀이된다. 대신 통신주 순매수세를 이어가면서 배당주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계엄령 해제 후 이틀 간 외국인 순매도액(-1조6628억원) 중 금융주(-4765억원)는 28.66%로 집계됐다. 이틀 간 팔아치운 규모의 4분의1 이상은 금융주였다는 의미다. 순매도 종목 1위는 KB금융(-2224억원)이다. 하반기 전체 순매도 종목 1위인 삼성전자(-2147억원․2위)보다 앞섰다. 이어 ▷신한지주(-934억원․3위) ▷하나금융지주(-399억원․6위) ▷메리츠금융지주(-187억원․16위) ▷우리금융지주(-143억
2024.12.06 09:31 -
파미셀, 117억 규모 전자재료용 소재 공급계약
[헤럴드경제=증권부] 파미셀은 두산 전자BG와 전자재료용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17억438만원으로 이는 2023년 매출 대비 20.8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5년 2월 28일까지다.
2024.12.06 09:13 -
카사, 한옥스테이 북촌 월하재 공모 완판 성공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10번째 건물인 프리미엄 한옥스테이 ‘북촌 월하재’ 공모 완판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카사의 이번 북촌 월하재 청약은 지난달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됐다. 서울 북촌에 위치한 프리미엄 한옥스테이인 월하재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이번 공모는 카사에서 선보인 첫 한옥스테이 물건이다. 이번 북촌 월하재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K-콘텐츠’ 체험 수요의 후광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한옥스테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추후 가치 상승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물건은 인근 한옥건축물보다도 약 20%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모가 진행 돼 추후 매각 차익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 바 있다. 이로써 카사는 10회 연속 ‘공모 완판’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공모 총액은 592억2000만원을 달성했다. 국내 부동산조각투자플랫폼 사상 최대 규모의 누적 공모 총액이다. 북촌 월하재는 오는 19일께 카사 플랫폼에서 ‘채팅거
2024.12.06 08:58 -
한투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설정액 2000억 돌파
전년 말 대비 약 1510억원 늘어 연초 이후와 1년 수익률 모두 최상위권 평균 샤프지수 2.81 기록해 전체 1위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 조합으로 차별화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생애주기펀드(TDF)는 목표 시점(빈티지)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산 배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펀드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2049억원으로 2023년 말 대비 약 1510억원 이상 증가하며 약 3.8배 성장했다. 지난 11월 초와 비교하면 약 한 달 만에 523억원이 유입됐다. 설정액 증가는 꾸준하게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2022년 10월 출시된 해당 시리즈는 국내 설정된 TDF 가운데 연초 이후 및 1년 수익률 모두 각 빈티지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
2024.12.06 08:57 -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순자산총액 8000억 돌파···연초 대비 3배 증가
액티브 주식형 ETF 시장에서 약 20% 점유율 기록 주식형 ETF만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중 1위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2월 5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AUM)이 8100억원을 돌파해 연초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12월 5일 기준)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AUM)은 연초 2720억 원에서 1년 만에 8166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비중 확대, 트럼프 트레이딩이 적중한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연초 대비 누적 운용 자산(AUM)이 약 11배 성장해 전체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해당 ETF는 일반적인 나스닥100 ETF 대비 2배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이 연초 이후 7% 이상 하락한 가운데,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배당금을 포함해 24% 이상 상승하며 동 기간 AUM도 약 5배 증가했다. 꾸준한
2024.12.06 08:57 -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유럽 자회사, AUM 20억弗 돌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유럽 내 상장지수펀드(ETF) 총 운용자산(AUM)이 2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 EU(글로벌엑스 유럽)는 지난 5일 기준 유럽 전역에서 42개의 ETF를 운용 중이다. 총 운용자산은 20억달러(한화 약 2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2월 유럽 ETF 시장에 진출한 지 4년여만의 성과다. 특히 올 한해 Global X EU의 성장률은 136%에 달한다. 2023년말 기준 8억5000만달러였던 총 운용자산은 1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억달러를 넘어섰다. 유럽 ETF 시장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곳이다. Global X EU는 2020년 12월 영국 런던거래소에 ‘Video Games & Esports UCITS’와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UCITS’ 2종을 신규 상장하며
2024.12.06 08:53 -
계엄 후 외국인 8400억 넘게 팔자 韓 증시 시총 47조 ‘뚝’…‘하반기만 17兆’ 엑소더스 가속화? [투자360]
4·5일 이틀간 韓 증시서 外人 8441억 순매도 外人, 하반기만 코스피서 17.3조 팔자세…2020년 상반기 후 최대 ‘$1=1417.30원’ 强달러 심화…韓 증시 매력 더 떨어져 “外人 등 돌리지 않게 하려면 정국 혼란 ‘단기 수습’ 要”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후 외국인 투자자는 이틀 만에 국내 증시에서 총 8400억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기록하며 ‘엑소더스(대탈출)’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큰손’ 외국인 수급 이탈의 영향으로 각각 2440대, 670대에 턱걸이한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2일 간 무려 47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총 2000조원 선도 붕괴했다. 이미 올 하반기 들어 17조원 규모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금이 한국 증시를 떠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비상계엄의 후폭풍으로 탄핵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확대될 정치·경제적 변동성이 국내 자본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계엄 후 이틀 만에
2024.12.06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