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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탄핵 불발’ 후폭풍 K-증시 직격탄…코스피·코스닥 연저점 찍었다 [투자360]
코스피 2,380대로 밀려 1년 1개월만 최저…코스닥 3%대 급락 개인 양 시장서 2500억원 순매도 “정치 불확실성 연장으로 변동성 확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급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국회에서 무산, 탄핵 대치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9일 장 초반 2380대까지 밀렸다. 코스닥까지도 3% 넘게 급락하면서 코스피·코스닥은 나란히 연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추락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일)보다 41.28포인트(1.7%) 내린 2,386.88이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해 2,390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장중 2,383.82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가 21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주 말(6일
2024.12.09 09:45 -
한국항공우주, 방위사업청과 1243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증권부] 한국항공우주는 방위사업청과 KF-21 최초양산 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243억100만원으로 이는 2023년 매출 대비 3.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 3일까지다.
2024.12.09 09:40 -
과거 탄핵정국 증시 봤더니…“이번에도 단기 변동성 불가피“ [투자360]
박근혜 탄핵 국면 코스피 2047->1963 개인 2조원 순매도, 환율 1131.5→1183원 계엄령 해제 후 3거래일 외국인 1조원 팔자 반도체 매도 집중…과거 탄핵 때 반도체는 호조 코스피 밸류에이션 8.7배, 과거 10년 평균보다↓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탄핵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증시는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 장세에 돌입했다. 대통령 거취가 불명확해지고 금융정책 동력 저하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1%대 저성장 경고가 켜진데다 ‘트럼프 2기’ 수출 여건 악화가 예상되면서 국내 증시는 최악의 시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과 마찬가지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개인·외국인투자자 이탈이 가속화하는 단기 변동성 전망이 나온다. 외인 3거래일 간 1조원 ‘팔자’…직전 탄핵 국면에선 개인 ‘엑소더스’ 코스피는 비상계엄령 선포 및 해제 이후 3거래일(12월4~6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71.94포인트(2.88%) 줄었다. 3거래일 만
2024.12.09 09:38 -
“최악의 경우 코스피 2300선 초중반…하락도 제한적, 투매보다 관망 타당” [투자360]
“CDS 프리미엄 흐름 주목”…업종 차별화 장세 전망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급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에 이어 펼쳐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정국이 장기화 양상을 보이면서 증권가에선 국내 증시가 한동안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다만, 정치적 변수가 추세를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점, 이미 국내 증시가 역사적 저점에 와있다는 점에서 투매에 참여하는 것은 실익이 없는 만큼 관망이나 분할 매수가 적절한 대응법이란 분석이 나온다. 9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Worst Case)의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며 “코스피가 2,300선대 초중반, 또는 그 이하로 언더슈팅(단기 급락)이 전개될 수 있다”며 “국내 정치적 리스크 진정, 해소 여부가 단기 코스피 등락의 결정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변동 움직임은 없다. 신용등급 조정은 호흡이 긴 만큼 ‘CDS 프리미엄(신
2024.12.09 09:15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1500억원 돌파 [투자360]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중 배당금 포함 수익률 1위 “연금계좌 활용 시 세액공제 혜택까지“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액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액은 전일(6일) 종가 기준 1502억원으로 집계돼 15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11월 동안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전일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순매수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해 말 1931억원에서 전일 기준 5551억원을 기록해 올해에만 몸집이 187.47% 불어났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 2021년 10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한 국내 최초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 추종 ETF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성장주 ETF인 Sc
2024.12.09 09:07 -
[속보] 코스피, 2400 붕괴…35.79p(1.47%) 내린 2,392.37 개장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코스피가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촉발한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 대치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장 초반 1.7% 넘게 하락하며 2,380대로 밀렸다. 이날 9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일)보다 41.84포인트(1.72%) 내린 2,386.32이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워 2,3800대까지 밀려났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24포인트(2.15%) 내린 647.09이다.
2024.12.09 09:04 -
“채권시장, 정치 악재 반영 가능성 높아져...한은, 내년 초 추가 금리인하 필수적”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주식시장의 투심이 빠르게 얼어붙은 반면, 채권시장은 기관 매수세에 아직 충격 여파가 본격화되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등 정치 리스크가 길어지자 채권시장에선 정치 불안감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야 간 예산 협상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고, 한국은행이 내년 초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는 적극적 통화정책을 펼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 3일 계엄령 사태 이후에도 현재까지는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물시장에선 계엄령 전후(4~6일) 국고3년 금리는 3.7bp 상승, 국고10년은 +3.2bp 상승하는 데 그쳤다. 3년 국채선물 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순매도(5일 -9479계약·6일 -2239계약)가 발생했지만 국내 기관들의 매수가 시장을 방어해준 덕이다. 다만, 탄핵안 부결로
2024.12.09 08:57 -
비상계엄, 잘 나가던 K-방산 수출까지 발목?…“주가 상승력 약화” [투자360]
하나證 보고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잘 나가던 K-방위산업이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국내 정치 불안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분석이 국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은 9일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현재 무기 체계에 대한 의구심,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국내 정치 불안으로 한국 방위산업 종목의 주가 상승 탄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이 국내 방산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했으나 결과는 아니었다”며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의 국방 예산 축소, 현존 무기 체계 필요성에 대한 의문 등과 관련한 발언이 국내 방산의 향후 주가 흐름에 우려를 자아냈다”라고 지적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방산 기업 5개 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지난달 말까지 17.2% 하락했다. 위 연구원은 “이달 들어 방산 주가는 반등세에 접어들었지만, 비상계엄을 시작으로 국내 정세
2024.12.09 08:55 -
“투자 불안 조장 않도록 모니터링 강화”…거래소, ‘비상 시장점검회의’ 개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거래소가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이어지는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변동성 극대화에 대비, 안정적으로 시장을 운영하기 위해 9일 오전 8시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거래소는 이날 회의를 통해 금융시장 상황과 향후 국내외 증시전망 등을 긴급 점검했고, 근거 없는 루머 등에 의해 투자불안 심리가 조장되지 않도록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거래소는 오는 1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공조·대응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경우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위원장직을 직접 맡아 챙긴다.
2024.12.09 08:45 -
‘탄핵 불발→불확실성 극대화’ 韓증시 어디로?…“투매 동참 지양”이라지만 [투자360]
“대내외 변수에 정치 불확실성 가세”…당분간 변동성 장세 불가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급락 뒤 상승 “중요한 것은 통화정책·경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 7일 대한민국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불발한 것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헌법적 절차를 통해 한국이 민주주의를 회복, 정치·경제적 변동성을 잠재울 수도 있을 것이란 외국인 투자자의 기대 심리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평가됩니다.”(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고위 관계자) 국내 증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발된 이후 첫 거래일인 9일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 표결 불발로 인해 대통령 권한 및 거취에 대한 논란과 여야의 극한 대립이 끝을 예상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안감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 장에서도 여실히 확인됐다. 당일 코스피는 0.40% 오르며 출발했으나 오전 장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통령 직무 정지’ 발
2024.12.09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