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 대비 수익률 우수 성과
리서치와 종목 선별 강점 살린 운용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주가치 섹터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4일) 기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75%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콤 ETF에서 분류한 주주가치 섹터 상품들의 평균수익률(3.40%)보다 앞선 수준이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편입 종목 선정에 강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에만 투자하는 게 아니라 운용역이 직접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하며 리서치한 정보를 기반으로 저평가된 우량가치주를 선별한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주주가치 섹터 상품 중 중소형주 비중이 가장 높은 편(86%)이다. 전일 기준 ▷세아제강지주(8.94%) ▷영원무역홀딩스(8.02%) ▷더블유게임즈(7.83%) ▷SK가스(5.86%) ▷쿠쿠홀딩스(4.64%) 등 순으로 비중이 크다.
벤치마크(BM) 대비 수익률도 우수하다. 비교지수인 ‘FnGuide 올라운드 가치주 지수’ 대비 최근 6개월, 1년 각각 11.93%, 20.45%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펀드 운용역인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중소가치팀 팀장은 “한국 증시 내 주주환원 본격화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숨어있는 저평가주를 찾아나가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순자산·현금흐름·배당금·당기순이익 등의 지표를 활용해 자본과 이익의 질이 좋은 중소형 가치주를 선별해 투자한다는 강점을 가진 상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