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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3만弗’ 업비트·빗썸 직원들 함박웃음…高급여 ‘행복한 비명’ 현실화 하나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발(發) ‘슈퍼 호황’을 누리면서 국내 주요 거래소들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원화 마켓에서 일반 주문 시 0.05%, 예약 주문 시 0.139%의 거래 수수료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거래 규모에 비례해 회사가 챙기는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는 전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총 2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천문학적인 규모로 추산된다. 업비트 한 곳에서 하루 새 오간 거래대금이 전날 유가증권시장(10조8640억원)과 코스닥시장(6조8720억원)을 합한 것보다도 훨씬 많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거래소(KRX)를 능가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 셈이다. 업비트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70%에 달하는 1위 회사로, 과거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실적이 눈
2024.11.14 08:01 -
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멈췄나…예상CPI에도 혼조세 다우 0.11%↑·나스닥 0.26%↓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예상치에 부합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한동안 이어진 트럼프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1포인트(0.11%) 오른 4만3958.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9포인트(0.02%) 오른 5985.3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0.67포인트(0.26%) 내린 1만9230.7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큰 폭의 움직임 없이 좁게 움직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주 대선으로 ‘트럼프 랠리’가 촉발되면서 가파르게 올랐던 3대 주가지수는 전날부터 일부 조정을 받으며 방향을 타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날 발표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2024.11.14 08:01 -
삼성화재, 3분기 영업익 7175억…전년비 25.2% ↑
[헤럴드경제=증권부] 삼성화재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174억6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3259억6600만원으로 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5545억5900만원으로 2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4.11.14 08:18 -
MBK·영풍, 고려아연 이사에 ‘7000억’ 손해배상 청구한다 [투자360]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자기주식 공개매수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이사진을 상대로 약 7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풍은 고려아연 이사들이 선관주의의무를 다하지 않고 회사에 6732억990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쳐 해당 금액 만큼의 배상금을 회사에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주대표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1주당 56만원정도였던 고려아연 주식을 89만원에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자사주를 총 204만30주 취득했기 때문에 회사는 그 차액에 주식 수를 곱한 만큼의 손해를 입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액수는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기업어음(CP)·회사채와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돈에 대한 이자 비용은 제외한 수치다. 전일 고려아연 이사회는 차입금 상환을 위한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2024.11.14 07:54 -
비트코인, 한때 9.3만弗까지 돌파…‘+1373%·860%·671%’ 高수익 인증하고 한숨 이유는?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9만3000달러 고지까지 올라서며 또 한번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호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4일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시 15분께 9만3482.1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9만3000달러 대를 돌파했다. 이후 9만2000달러 대로 잠시 내려왔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3시 50분께 다시 9만3000달러 대에 잠시 재진입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오전 6시 15분께 8만8000달러 대까지 내려 오기도 했다. 오전 6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25% 오른 개당 8만8833.5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 강세는 같은 날 발표된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부합한 게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2024.11.14 07:48 -
금·은 주춤하지만…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 왜? [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금·은 가격이 이달 들어 실질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에 따른 상방 압력으로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은은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상승 전망이 제기된다. 1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이달(11월1~12일) 5.24% 하락했다. 금 선물가격은 지난달 30일 2800.8달러에 마감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800달러를 넘어섰지만, 미국 대선을 거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12월 인도분 은 선물가격도 같은 기간 6% 하락했다. 금·은 하락세에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세도 주춤했다. 12일 ‘ACE KRX금현물’ ETF로 자금유입은 없었다. 해당 ETF은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 24개 중 1주일, 1·3·6개월, 1년 기준 자금 순유입 규모에서
2024.11.14 07:15 -
정확히 1년 전으로 후퇴한 코스피…시총 2000조 깨지며 ‘2400선’ 위태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년 전 수준으로 뒷걸음질쳤다. 13일 환율과 금리 급등에 나흘째 내린 코스피 지수는 2410대로 밀려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65.49포인트(2.64%) 내린 2,417.08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13일(2,403.76) 이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다만 연중 최저가는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 장중 기록한 2,386.9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로 출발한 뒤 지속해서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13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18억원, 1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307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3.1원 오른 1,406.6원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2024.11.13 16:39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에 최저…반도체 관련주도 줄줄이 ‘하락세’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동시 다발적인 악재에 13일 결국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로 떨어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불안 심리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53% 내린 5만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2020년 6월 15일(4만990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가부터 전일 대비 1.89% 약세인 5만2천원으로 형성됐으며 장중 낙폭이 커지며 한때 4.72% 하락한 5만500원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가 하락 폭은(전일 대비) 지난 8일 -0.87%에서 11일 -3.51%, 12일 -3.64%, 이날 -4.53%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투자자가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순매도 규모는 2조6925억원에 달한다.
2024.11.13 16:30 -
트럼프 잘 될 때 오르는 ‘이 지수’…트럼프 1기 이어 2기 행정부에도 ‘활짝’ 이유는?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시장 친화적 정책을 들고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이하 러셀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우상향 곡선을 그렸던 해당 지수가 2기 행정부까지도 승승장구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러셀지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전장 대비 1.52% 오른 2436.05를 기록하면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러셀지수는 미국 상장사 시가총액 1001위~3000위 중소형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로, 기술주 중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종목 대비 성장성을 바라보는 가치주 비중이 높다. 미국 내수 기업 지원을 공언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특성상 러셀지수는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한 이후는 물론, 올해 트럼프 재집권이 확
2024.11.13 16:30 -
최윤범의 승부수, 주가만 뒤흔들었나…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14% 급락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고려아연이 13일 유상증자 철회에 13일 주가가 14%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14.10% 내린 98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을 호재로 소화하며 6.39% 오른 121만500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정작 유상증자 철회가 발표되자 하락 전환해 낙폭을 점차 확대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4일 113만8000원에 거래를 마친 뒤 10월 31일(종가 99만8000원)을 제외하고는 100만원 이상에서 거래됐는데, 이날은 9거래일 만에 100만원 아래서 마감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통해 지난달 30일 제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전격 철회했다. MBK·영풍은 같은 날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철회 공식화 이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애시당초 진행되지 말았어야 한다”며 “최윤범 회장 주도로 고려아연
2024.11.13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