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 만난 K 2차전지株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의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의 변동성도 커질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와 함께 한동안 급등했던 테슬라 주가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5.77% 내린 311.18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소폭 상승해 330.24달러로 마감한 테슬라 주가는 이날 327.69달러로 출발해 점점 낙폭을 키웠다. 이는 IRA 정책발(發) 리스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석유·가스회사 ‘콘티넨털 리소스즈’ 창립자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이끄는 에너지정책팀이 IRA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반등을 노렸던 국내 2차전지도 다시 암초를 만나게 됐다. 국내 주요 2차전지
2024.11.15 11:44ETF 국내비중 ‘64%’ 역대 최저...해외 ETF는 56조 넘었다 [패닉에 빠진 K-증시]
‘76.3%→64.4%.’ 올 들어 한국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수치다.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펀드시장까지 ‘국장 외면’ 현상이 뚜렷해진 결과다. 반면, 미국 등 해외에 투자하는 ETF 규모는 올 들어 56조원을 첫 돌파하며 폭풍성장하고 있다. 시장에선 ‘트럼프 2기’에선 국내 수출 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국장 탈출 현상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순자산(163조4516억원) 중 국내 자산을 기초로 한 ETF 비중은 64.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ETF 비중은 2021년 말 74.2%, 2022년 말 73.4%, 2023년 말 76.3%로 75% 안팎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올 들어 비율이 12%포인트 가량 대폭 줄면서 64%로 첫 진입한 상태다. 이제
2024.11.15 11:42“코스피, 최대 100포인트 추가 하락도 가능”…오늘 2400피 고지 사수할까?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5일 장 초반 2400 선마저 붕괴하면서 연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국내 증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으나, 국내 증시가 역사적 저점에 있는 만큼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나 주도주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이나 박스권 흐름의 가능성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한때 전장 대비 1.17% 약세로 2,390.56까지 내린 뒤 다시 2,410 위로 올라서는 등 2,400선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6% 넘게 오르며 5만3000원 대를 회복하고 SK하이닉스도 3% 넘는 상승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주가 반등했다. 그러나 전날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이슈가 불거지면서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주가 급락 중이다. 일론 머스크가 주도할 정부효율부에서의 방위비 삭감
2024.11.15 11:42장중 2400 무너진 코스피 [패닉에 빠진 K-증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이 확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국내 증시가 비실비실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 ‘큰손’으로 불리는 외국인 투자자의 ‘코리아 엑소더스(대탈출)’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데다, 국내 증시를 떠받치던 ‘동학개미(국내 증시 소액 개인 투자자)’의 이탈세마저 더 가속화하는 모습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미국 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통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는 가운데, 코스피 2400선과 코스닥 700선이 깨지고,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던 ‘5만전자(삼성전자 5만원 대)’까지 결국 붕괴하는 등 국내 증시의 심각한 부진 현상은 투자자들에겐 더 큰 실망감으로 연결되는 분위기다. ▶한때 삼성전자 시총 300兆 붕괴...韓 증시, 美·日·中·대만
2024.11.15 11:39SK그룹 ‘PEF자금’ 활용능력 굳건
SK그룹이 사전 구조조정 성과를 속속 내고 있다. 지난해 11번가 콜옵션 미이행 사태로 인한 자본시장 내 평판리스크가 무색하게 기관전용 사모펀드(PEF)의 자금을 적극 활용 중이다.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최창원 부회장이 의장으로 올라선 첫해부터 조 단위 유동성 확보에 근접해졌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비주력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9600억원가량 현금화를확정했다. 정리된 사업은 ▷SK넥실리스 박막사업(950억원) ▷SK매직 가전사업(456억원) ▷SK렌터카(8200억원) 등이다. 현재 SK㈜의 SK스페셜티 매각도 윤곽을 드러낸 만큼 추가 재원 확보가 기대된다. 잠재 매각 후보군으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SK엔펄스가 꼽히고 있다. SK그룹은 올해 들어 성장이 기대되는 우량 자산은 내재화하고 비주력 사업 지분을 낮추는 리밸런싱 계획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다. 에너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을 역점 사업으로 점찍은
2024.11.15 11:26주춤한 금·은, 중장기 투자매력은 여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금·은 가격이 이달 들어 실질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에 따른 상방 압력으로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은은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상승 전망이 제기된다. 15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이달(11월1~12일) 5.24% 하락했다. 금 선물가격은 지난달 30일 2800.8달러에 마감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800달러를 넘어섰지만, 미국 대선을 거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12월 인도분 은 선물가격도 같은 기간 6% 하락했다. 금·은 하락세에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세도 주춤했다. 12일 ‘ACE KRX금현물’ ETF로 자금유입은 없었다. 해당 ETF은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 24개 중 1주일, 1·3·6개월, 1년 기준 자금 순유입 규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상품이다
2024.11.15 11:24비아이매트릭스, 3Q 누적매출 역대최대
비아이매트릭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의 매출 성장 덕분에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비아이매트릭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 9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9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16억원으로 1년 전(169억원)보다 27.9%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과 누적 당기 순이익도 각각 8억원, 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1억원, -28억원) 대비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통합 사용자환경(UI) 솔루션 AUD플랫폼과 신성장 동력인 생성형 AI 솔루션 ‘G-MATRIX’의 수주 확대로 인해 매출이 크게 향상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9월까지 국내 대기업들과 10여건 이상의 AI 솔루션 POC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다수의 G-MATRIX 공급
2024.11.15 11:26김성환〈한투증권 사장〉 “亞 금융허브 홍콩서 글로벌 새 기회모색”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3일 홍콩에서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인베스트 K-파이낸스 홍콩 IR 2024’ 행사에 참여, 자체 기업설명회(IR) 행사로 ‘KIS 나잇(KIS Night in Hongkong 2024)’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한국투자증권의 홍콩 IR 행사는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케빈 스니더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본부 회장, 엑스디 양 칼라일 아시아 회장 겸 매니징디렉터 등 현지 유수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금융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기회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상호 협력 방안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우리의 사명은 고객의 필요에 부합하는 최상의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것
2024.11.15 11:24서학개미 덕에...증권사 3분기 웃다
지난해 종적을 감췄던 ‘1조 클럽(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에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미 한국투자증권이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1조원 선을 넘어선 데다, 세 곳의 증권사에서 9000억원 대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다. 올 들어 급증한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호조세가 4분기에도 이어지고,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운용 이익이 늘 경우 최대 7곳까지 ‘1조 클럽’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1587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먼저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1년 전 같은 기간(6473억원)과 비교했을 때 79.01%나 늘어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에만 3307억원(전년 대비 +72.1%)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24.11.15 11:23메디아나, 5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증권부] 메디아나는 주가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KB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5월 14일까지다.
2024.11.15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