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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고객 2만5000명 정보 유출…피해 전액 보상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신한은행에서 대출 신청과 관련한 고객 개인·신용정보 약 2만5000명분이 유출됐다. 신한은행은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고 긴급 보안조치를 마쳤으며, 이번 사고로 고객 피해가 확인되면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외부에서 인증을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금융감독원 은행검사2국과 IT검사국이 1일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와 연소득, 대출 산출한도 등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규모는 약 2만5000명이다. 유출 항목은 고객명과 전화번호,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개인·신용정보다.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신한은행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외부 IP 차단과 관련 서비스 중단, 신규 보안정책 적용 등 긴급조치를 완료했으며,
2026.10.01 12:13 -
“받고 또 받는 보험?” 정작 보험금 지급 횟수 안 밝히는 방송광고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 “우리 엄마는 집에 없다” 아픈 엄마의 빈자리를 그린 화면 위로 보험 가입 안내가 흐른다. #“받고 받고 또 받고”라며 보험금을 여러 번 탈 수 있다고 강조하지만, 정작 몇 번까지 받을 수 있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오인과 불안을 부추기는 보험 방송광고의 대표 사례로 꼽은 유형들이다. 금융당국이 이처럼 소비자의 불안감을 지나치게 자극하는 보험상품 방송광고를 손보기로 했다. 방송광고로 판매된 보험은 불완전판매비율이 다른 판매채널의 3배에 이르고, 고령 가입자 비중도 높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보험회사와 홈쇼핑 법인보험대리점(GA) 등 13개사 준법감시인을 불러 ‘보험상품 방송광고 건전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소비자보호 개선 로드맵’ 추진 과제 중 하나다. 김욱배 금감원 소비자보호 부원장보는 모두발언에서 “그간 허위·과장 광고 근절을 위한 보험업권 자율규제가 마련
2026.10.01 11:53 -
제주은행·토스, 매출·성장성 반영 ‘사장님 대출’ 출시
제주은행이 토스와 매출 데이터와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신용평가를 보완하는 대안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제주은행은 지난달 30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개인사업자 포용금융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개인사업자 대상 포용금융 상품 출시와 대안신용평가의 단계적 도입, 소상공인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두 회사의 디지털 채널과 데이터를 결합하고 실무협의를 거쳐 세부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첫 협력 상품으로 이날부터 ‘성장지수(SCB) 포용금융 2.0 사장님 신용대출’을 출시한다. 제주은행이 지난 3월부터 운영한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모형에 올해 금융위원회가 도입한 성장지수를 결합한 상품이다. 전국 개인사업자가 토스 디지털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대출 심사에는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이 공동 출자한 테크핀레이팅스의 ERP 매출 데이터를
2026.10.01 11:23 -
현대해상 일본지사 설립 50주년…수입 보험료 20년간 13배 성장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일본지사가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일본지사는 지난달 30일 도쿄 팰리스호텔에서 설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주요 고객사와 협력사, 파트너를 초청해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50년의 비전을 공유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일본지사의 지난 50년은 고객과 파트너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시장에서 신뢰받는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일본지사는 1976년 국내 손해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일본 도쿄에 진출했다. 지금은 일본 보험시장에서 영업하는 유일한 한국 손해보험사다. 일본지사는 도쿄에 이어 오사카로 영업망을 넓혔다. 화재보험·배상책임보험·신용보험 등 일반보험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진출 초기의 주요 고객은 재일교포였다. 이후 다국적 기업의 보험 수요를 공략했고, 신용보험·지방단체 시
2026.10.01 11:23 -
우리금융, 10월 한달간 ‘다함께 페스타’ 개최
우리금융그룹이 8개 계열사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한데 모은 고객 사은 행사 ‘2026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를 연다. 최고 연 9% 적금부터 주식계좌 개설 혜택, 미니보험 등을 선보이고 테슬라 자동차와 해외 축구 경기 관람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1일부터 31일까지 우리WON뱅킹 앱에서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사전 알림 신청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약 50만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우리은행·동양생명·ABL생명·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투자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자산운용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해 16개 대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의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2’에 가입하거나 우리투자증권 주식종합계좌를 새로 개설하면 ‘FLEX 경품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2개 이상 계열사의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응모권을 제공한다. 경품은 테슬라 자동차, 맥북·아이폰·애플워치 세트, 갤럭시
2026.10.01 11:23 -
은행장 인선시계 본격화…‘고강도’ 후보 검증 나선 금융지주
주요 은행장들의 임기가 올해 말 잇따라 끝나는 가운데 금융지주들이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금융당국이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금융지주들도 후보 검증을 강화하고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손질에 나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하나·우리·BNK금융은 전날 차기 은행장을 포함한 주요 계열사 CEO 승계 절차에 일제히 들어갔다. 특히 하나·우리·BNK금융은 이날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주문을 반영해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참여와 후보 검증 절차 강화 방안을 내놨다. 먼저 우리금융은 은행 임추위에 경영성과 점검 절차를 신설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검증 과정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승계 절차의 주요 단계별 기준과 절차도 사전에 마련한다. 우리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대폭 개선된 절차를 기반으로 승계절차를 충실히 운영해 경영능력에 기반한 적임자를 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
2026.10.01 11:22 -
“건물 자체가 협업 플랫폼” 하나금융 ‘청라 시대’ 개막
하나금융그룹의 야심작인 청라헤드쿼터(사진)가 베일을 벗으면서 하나금융의 ‘청라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10월 2일 청라헤드쿼터 공식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지난달 14일 하나금융지주 모든 직원과 하나은행, 하나금융티아이 일부 직원이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21일에는 하나에프앤아이 전 직원이 이동을 마쳤다. 10월에는 하나은행과 하나캐피탈, 11월에는 하나생명·하나증권·하나펀드서비스·하나카드·하나저축은행이 자리를 옮긴다. 연말까지 10개 관계사 2200여명이 청라헤드쿼터로 합류할 예정이다. 청라헤드쿼터는 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다. 유럽의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1층부터 15층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경사로 ‘램프’가 눈길을 끈다. 임직원의 협업과 혁신은 물론 고객·주주 등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하나금융의 설명이다. 램프를 따라 걸어서 층간 이동이 가능하며 14층 테라스에서는 서해가
2026.10.01 11:22 -
정부 보증 받고 1년 안돼 폐업한 기업 3000개
정부의 보증을 받고도 1년이 채 되지 않아 폐업한 기업이 지난해 3000여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폐업으로 정부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도 5000억원을 웃돌았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며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실물 경제에서는 상당수 업종이 여전히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정부 보증에는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부실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5년 신보로부터 새로 보증을 받거나 기존 보증을 연장하고도 1년 안에 폐업한 기업은 총 3161개사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6238억원이다. 보증을 연장하고 1년 내 폐업한 곳은 2829곳으로 나타났다. 3개월 내 폐업은 337개사, 4~6개월 665개사, 7~12개월은 1827개사였다. 지난 한해 동안 연장 보증을 받은 기업은 18만3437
2026.10.01 11:22 -
[데스크칼럼] ‘스테이블’하지 않은 시장
1엔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엔화 스테이블코인 JPYC가 국내 거래소 상장 직후 37.60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1엔은 약 8.85원이었다. 일본에서는 1엔인 코인이 국내에서는 4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JPYC는 이후 8.64원까지 떨어졌다. 고점에서 매수한 투자자라면 단기간에 약 77%의 평가손실을 본 셈이다. 이름은 ‘스테이블’이지만 가격은 전혀 ‘스테이블’하지 않았다. 해외에서 준비자산과 상환 장치를 갖췄다고 해도 국내 거래가격까지 저절로 안정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 환매 통로와 유동성이 부족하고 지원 네트워크마저 제한되면 가격은 수급에 따라 요동친다. 상장 초기 물량 부족과 투자자의 오해가 겹치면서 ‘1엔짜리 코인’에 거대한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를 일부 투자자의 판단 착오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 거래소가 상장 전 유통량과 유동성을 충분히 검증했는지, 기준가치와 시장가격의 괴리를 제대로 알렸는지 따져봐야 한다. 외국에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상환 책임은 누
2026.10.01 11:15 -
“알아서 잘 굴러가겠지” 변액보험, 펀드 운용따라 수익률 극과 극
서울의 한 중견기업에 다니는 이수진(가명·45) 씨는 몇 해 전 지인인 보험설계사의 권유로 월 50만원짜리 변액보험에 가입했다. 노후에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가입할 때 설계사가 골라준 펀드 그대로 두고, 그 뒤로는 한 번도 들여다본 적이 없다. 보험료는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니 신경 쓸 일도 없었다. 그러다 최근 점심 자리에서 동료가 던진 말이 마음에 걸렸다. “코스피가 이렇게 오르내리는데 변액보험 펀드는 바꿨어?” 변액보험도 펀드를 바꿀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앱을 열어보니 알 수 없는 펀드 이름과 숫자만 가득했다. 지금이라도 펀드를 바꿔야 할까, 그냥 둬야 할까. 이 씨는 변액보험 펀드를 관리해 주는 전문가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은퇴 후 쓸 돈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 넘게 굴려야 하는 장기 자금이다. 물가가 오르면서 돈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막아야 하고,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투자 수익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노후자금 하면 흔히 연금저축펀
2026.10.01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