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사장 “亞 금융 중심 홍콩서 글로벌 새 기회 모색”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3일 홍콩에서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인베스트 K-파이낸스 홍콩 IR 2024’ 행사에 참여, 자체 기업설명회(IR) 행사로 ‘KIS 나잇(KIS Night in Hongkong 2024)’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한국투자증권의 홍콩 IR 행사는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케빈 스니더(Kevin Sneader)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본부 회장, 엑스디 양(X.D. Yang) 칼라일 아시아 회장 겸 매니징디렉터 등 현지 유수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금융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기회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상호 협력 방안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ld
2024.11.15 09:02 -
휴니드, 한화시스템과 400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증권부] 휴니드는 한화시스템과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성과기반군수(PBL)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00억원으로 이는 2023년 매출 대비 17.4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9년 4월 30일까지다.
2024.11.15 08:47 -
결국 코스피 2400 선도 무너진 K-증시…外人, 4개월간 18조 떠났다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이 확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국내 증시가 비실비실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 ‘큰손’으로 불리는 외국인 투자자의 ‘코리아 엑소더스(대탈출)’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데다, 국내 증시를 떠받치던 ‘동학개미(국내 증시 소액 개인 투자자)’의 이탈세마저 더 가속화하는 모습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미국 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통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는 가운데, 코스피 2400선과 코스닥 700선이 깨지고,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던 ‘5만전자(삼성전자 5만원 대)’까지 결국 붕괴하는 등 국내 증시의 심각한 부진 현상은 투자자들에겐 더 큰 실망감으로 연결되는 분위기다. ▶三電 시총 300兆 붕괴…韓 증시, 美·日&midd
2024.11.15 08:45 -
‘국장 대신 美장' 덕에 웃은 3Q 증권사…‘멀티 1조클럽’ 시대, 역대 최대 규모로 2년 만에 돌아오나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해 종적을 감췄던 ‘1조 클럽(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에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미 한국투자증권이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1조원 선을 넘어선 데다, 세 곳의 증권사에서 9000억원 대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다. 올 들어 급증한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호조세가 4분기에도 이어지고,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운용 이익이 늘 경우 최대 7곳까지 ‘1조 클럽’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1587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먼저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1년 전 같은 기간(6473억원)과 비교했을 때 79.01%나 늘어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에만 3307억원(전년 대비 +72.1%)
2024.11.15 08:37 -
뉴욕증시, 파월 “금리인하 서두를 것 없다”에 하락…‘호실적’ 디즈니 6.29%↑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미국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 투자)가 시들해진 데 이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진 영향이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33포인트(0.47%) 내린 4만3750.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21포인트(0.60%) 밀린 5949.1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3.07포인트(0.64%) 떨어진 1만9107.65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 들어 트럼프 거래는 동력을 잃어가는 흐름이다. 트럼프 체제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주 대선 직후 주가지수를 밀어 올렸으나 단기 급등으로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상단이 막혔다. 트럼프 거래의 가장 강력한 수혜주였던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은 이날 1.37% 떨어졌다. 여
2024.11.15 08:00 -
“트럼프 측, IRA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암초 만난 K-2차전지株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의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2차전지 관련주의 변동성도 커질 전망이다. 이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와 함께 한동안 급등했던 테슬라 주가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5.77% 내린 311.18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소폭 상승해 330.24달러로 마감한 테슬라 주가는 이날 327.69달러로 출발해 점점 낙폭을 키웠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9989억달러를 기록하며 ‘1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의 다른 전기차업체 리비안 주가도 14.3% 급락했다. 이는 IRA 정책발(發) 리스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석유·가스회사 ‘콘티넨털 리소스즈’ 창립자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
2024.11.15 08:01 -
“‘사상 최고’ 비트코인, 왜 내가 사니 꺾이나”…파월 “금리인하 안 바빠” 찬물 쫙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더 늦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비트코인에 크진 않지만 1500만원 들어갔는데요. 제가 들어가니깐 1억2800만원까지 나가던 비트코인이 갑자기 상승세 꺾이는 건 뭐죠. 물론 장기 보유 생각했지만, 다들 돈 벌었다는데 전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니 기분이 좋진 않네요.” (직장인 A 씨, 38) 친(親) 가상자산적인 것으로 평가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비트코인이 정점을 찍고 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특히,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다소 부정적인 발언을 하며 12월 금리 인하 전망이 불투명해진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8만7000달러 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간 14일 오후 4시 18분(서부 시간 오후 1시 18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2024.11.15 08:01 -
트럼프, 우크라戰 휴전 협상 특사 파견 준비 소식에 재건株 상승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협상을 이끌 특사 파견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재건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범양건영은 전일 대비 29.75% 상승한 2290원에 마감했다. 범양건영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토건 기업인 이화공영은 16.76% 올라 3100원을 기록했다. 이어 남광토건도 12.36% 상승한 9000원에, 삼부토건은 9.72% 상승하며 1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될 경우 재건 사업이 활발해질 기대감을 반영한 수치로 해석된다.
2024.11.14 17:13 -
‘4만전자’ 찍은 날 SK하닉도 9900원 ‘뚝’…코스피, 아슬하게 2410선 방어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코스피가 14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가까스로 2410선을 지켜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3억원, 2713억원어치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273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5%) 오른 2430.26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결국 장 마감 직전 ‘4만전자’로 주저 앉았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8%(700원) 내린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15일 종가 4만9900원을 기록한 후 4년5개월 만에 최저가다. 지난 7일 종가 5만7500원을 기록한 뒤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끝에 주가가 5만원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5.41%(9900원) 내린 17만3000원을 기록했다.
2024.11.14 16:51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가려진 진짜 부담은 '3조' 차입금 청구서 [투자360]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최윤범 회장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한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주주환원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최 회장이 일으킨 3조원에 달하는 고려아연 차입금에 대한 청구서는 조만간 회사로 날아들 예정이다. 경영 활동과 무관한 돌발적인 금융비용 탓에 주주환원을 확대할 여력이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은 총 2조7000억원이다. 구체적으로 기업어음(CP) 4000억원, 사모 회사채 1조원, 금융기관 대출 1조3000억원이다. 당초 금융기관 대출은 최대 2조1000억원까지 계획했으나 예상보다 공개매수 청약 참여율이 낮아 실제 차입금도 줄었다. 고려아연은 재무전략상 자본시장이나 금융기관에서 활발히 자금을 조달하던 곳은 아니다. 지난달 최 회장이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자사주 공개매수를 추진하면서 20여년 만에 장
2024.11.1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