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 내 전력망 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국영 전력회사 국가전력망(國家電網·State Grid)이 오는 2015년까지 징강아오(京港澳ㆍ베이징~홍콩~마카오) 고속도로 전 구간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마련한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완성이 되면 베이징에서 전기자동차를 몰고 홍콩을 거쳐 마카오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전장 2285km의 징강아오 고속도로는 중국 남북교통의 주 도로다. 올해부터 국가전력망은 징강아오 고속도로의 베이징-후난(湖南)성 구간 1500km에 전기차 스마트충전소를 건설한다. 매 38km마다 충전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이 충전소에는 120㎾(킬로와트) 충전기 4대가 설치된다. 전기차 8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20분 정도 충전하면 150~200km를 달릴 수 있다.

이어 국가전력망은 남방전력망공사와 함께 오는 2015년까지 전 노선에 스마트충전소를 건설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충전소 확충으로 중국의 전기자동차 보급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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