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공모시장의 ‘대어’로 꼽혔던 호텔롯데 상장 철회로 중소형 공모주들에 화색이 돌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롯데호텔 공모에 참가하려던 자금 일부가 중소형주로 흘러들어갈 것으로 보고있다. 이 가운데 전동기 제조업체 피엔씨테크와 의약 연구 개발업체 바이오리더스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앤씨테크= 1999년 설립된 피앤씨테크는 2004년 광명전기계열사로 편입됐다. 디지털전력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며, 배전자동화단말장치, 디지털보호계전기 등을 한전에 공급하고 있다.
배전자동화단말장치는 배선전로에 흐르는 전류, 전압, 전력을 계측하고 배전선로에 부하전류 발생과 사고를 감지하는 기술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에 2006년 선정됐다. 2009년에는 디지털보호계전기가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에 또 이름을 올렸다. 피앤씨테크는 원격감시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과 스마트그리드의 기본요소인 전자식 전력량계(스마트미터)의 개발도 마쳐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39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 당기순익은 4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상장되는 주식은 총 265만주로 53만주가 일반투자자에 배정된다. 희망 공모가격 밴드는 9000원~1만2000원이다. 공모청약은 22일~23일에 이뤄지며 상장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
▶바이오리더스=바이오 신약 및 소재개발 업체인 바이오리더스는 코넥스시장 입성 1년 반만에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바이오리더스는 의약 신소재 폴리감마글루탐산(PGA)을 기반으로 하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개발과 경구용 점막면역백신 개발 플렛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을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국적제약기업에 라이센스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궁경부암 발병 전 단계 질환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를 대상으로하는 면역치료제의 임상 2b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존 주사제 형태가 아닌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약개발회사인 바이오리더스는 매출 원가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이 초기단계로, 비정기적 매출만 계상되고 있다. 주관사인 키움증권은 “기술이전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2017년 이후 수익구조가 현저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번 공모에서 120만주를 모집한다. 일반투자자에겐 24만주가 배정된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1만1000원~1만5000원으로, 청약일은 오는 27일과 28일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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