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Ifez = 박성태 기자]인천소방본부가 석가탄신일을 맞아, 내달 16일까지 ‘석가탄신일 대비 전통사찰 등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7월 서울 성북구 소재 사찰 화재로 2억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는 등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사찰관련 화재가 260건이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와 같은화재를 예방하기 위해대책을 준비했다.우선 강화 정수사 법당 등 문화재·사찰 78개소에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석가탄신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간오지 지역에 위치한 사찰 등은 자위소방대 정비 등 자체 대응체제를 강구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소방서장 등 간부공무원은 주 1회 이상 관내 주요사찰 등을 직접 방문해 소방·방재시설 가동상태 확인 및 주변 무단 소각행위 금지 등을 지도한다.특히, 주요 행사가 집중 된 석가탄신일 전·후 4일간은 4,500여 명의 소방인력과 36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소방본부 관계자는 “몇 년 전 숭례문 화재처럼 목조 건축물은 한번 발화하면 진화하기가 매우 힘들다”면서 “사찰 관계자 및 방문자들에게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