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인터리그 경기서 모습을 감췄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4번타자로 출전했다. 5경기 만의 선발 출전 경기서 안타를 하나 추가했다.

박병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명 타자 제도를 쓸 수 없는 인터리그 경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박병호는 5경기 만에 처음 선발로 나섰다. 박병호는 인터리그 5연전 중 앞선 4경기에서 모두 선발 제외됐고 23일 대타로 한 번 나와 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로 기용된 박병호는 1회 첫 타석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1-1로 맞선 4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2사 1루에서도 우익수 맷 댄 데커의 호수비에 걸려 물러났다.

8회초 기다렸던 안타가 터졌다. 박병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손 투수 맷 벨라일의 3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8회말 마워에게 1루수 자리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타율을 0.234(47타수 11안타)로 조금 올렸다.

한편 전날 멀티히트에 시즌 첫 타점으로 맹활약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또 결장했다.

김현수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서 벤치를 지켰다. 올 시즌 4경기에서 타율 0.500(10타수 5안타)이며,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는 모두 2번씩 출루에 성공했지만, 아직 이틀 연속 선발 출전은 없었다. 볼티모어는 1-6으로 패했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