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법안 통과 안 돼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 -“연일 국가경제 어려움 토로하는 건 국민들의 체감도 더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상황에서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8일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내년의 각종 악재들을 이겨내기 위한 대비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우리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 요즘은 걱정으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현장에 계신 여러분 마음은 하루 하루 얼마나 타들어 가실지 정말 마음이 무겁다”면서 “여러분께서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금리 인상을 비롯한 해외 충격과 내년에 예상되는 각종 위기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혁신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면서 상공인들에게 ▶4대개혁을 통한 경제활력 회복 ▶제조업 혁신과 신산업 창출 ▶적극적인 해외 진출 등을 강조했다.
4대 개혁과 관련, 박 대통령은 “앞으로 노사정 대타협의 후속 조치와 공공 분야 기능 조정, 인터넷 전문은행 영업 개시 등으로 4대 개혁을 완성하고 체감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여가지 않으면 우리는 전 세계적인 글로벌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고, 경제 회복도 더욱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제가 연일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의 체감도가 더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 때문”이라며 “저도 편안하고 쉽게 대통령의 길을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저를 믿고 신뢰를 보내주신 국민들을 위해서는 이러한 것을 방치하고 갈 수 없다는 생각에 연일 애끓는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여러분께서도 4대 개혁에 힘을 보태주시고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맗했다.
제조업 혁신과 신산업 창출과 관련,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의 주력 산업은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좁혀지고, 스마트 혁명으로 선진국의 제조업이 부활하면서 경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공정 혁신과 신제품 개발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얼마 전 국회 비준을 통과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는 12월 20일 발효가 돼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은 불과 한달 사이에 두 차례에 걸친 관세 철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우리 기업들은 전 세계 GDP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지역 FTA로 인한 관세 절감 효과를 누리면서, 법률, 건설, 환경 등 서비스 산업 진출의 기회도 갖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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