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호텔롯데가 상장의 속도를 내고 있다. 호텔롯데는 오는 21일께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롯데의 상장으로 시가총액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호텔롯데의 상장 후 시가총액을 15조~20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총이 20조원까지 불어나면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10위 안에 단숨에 진입하게 된다. 다만 상장은 잠실 월드타워점 면세점 특허권 재승인 실패로 인한 호텔롯데의 기업가치 하락이 변수로 꼽힌다.
18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내년 1분기 상장을 목표로 오는 21일께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KDB대우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널, 시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 3곳을 선정했다. 대표 주관사 외에 공동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골드만삭스증권회사, 노무라금융투자 등을 선정했다.
호텔롯데가 대형 우량사로 인정받아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을 적용받게 되면 심사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최소 20영업일(4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은 자기자본 4천억원 이상, 매출액 7천억원 이상(3년 평균 5천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300억원 이상(3년 합계 600억원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상장심사 기간을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 이내로 줄여주는 제도다. 내년 1월께 상장이 승인될 경우 이후 수요 예측과 공모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3월께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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