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인기가 시들해졌다고 하나 140만명이 구름 인파가 몰렸다. 중국 언론들은 ‘궈카오‘(국가 공무원 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50대 1로 떨어졌다고 보도했지만 시험장은 140만 응시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29일 약 140만 명이 응시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국가공무원 임용시험이 실시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국가 공무원시험를 통해 작년보다 25% 증가한 2만7800여 명을 선발하는데 139만4600여 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50대 1로, 최근 5년 사이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사진 속 인파를 보면 여전히 중국 사회에서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경쟁률이 대폭 낮아진 것은 선발인원이 5000명가량(25%) 증가한 것과 함께 올해부터 중국이 현직 공무원의 응시를 제한한 데 직접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시진핑 체제 들어 공직기강 확립과 반(反)부패 활동이 강화되면서 ’철밥통‘으로 여겨지던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다소 식었기 때문이란 해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올해 시험은 또 부정행위를 할 경우 최고 징역 7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형법을 개정한 이후에 치러져 가장 엄격한 분위기에서 시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이날 필기시험을 치른 뒤 내년 3월께 면접을 거쳐 상반기 중에 합격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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