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러시아가 시리아 공습을 시작한 이후 최대규모의 공습을 감행, 이슬람국가(IS) 대원 600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21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지역 IS에 대해 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집중공습을 가했다.
레바논의 범아랍권 방송채널 알마야딘TV는 이날 러시아의 공습이 팔미라와 마힌, 유전지대인 알샤에르 등 시리아 서부 홈스 주(州)와 남부의 다라 주에서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들 지역은 IS가 아닌 반군이 주로 활동하는 곳이다.
러시아는 공습을 통해 600명의 IS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최소 36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SOHR은 지난 9월 말 이후 러시아 공습으로 시리아에서 모두 1300명이 사망했고, 이 중 IS 조직원은 381명, 민간인이 403명, 알카에다 계열의 알누스라 전선 등 반군 측 전투원은 547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러시아는 IS 격퇴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지난 9월 30일 시리아 공습 작전을 개시했으나 미국 등 서구권 국가는 러시아의 공습 목표 대부분이 IS가 아니라 알아사드 정권에 대항하는 반군이라고 비난해왔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 자국 여객기가 IS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폭탄테러로 이집트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224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 이후 시리아 공습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파리 동시다발 테러 이후 프랑스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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