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러시아가 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작전 중 테러범의 총에 희생된 경찰견과 같은 품종의 경찰견을 프랑스에 선물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엘레나 알렉세예바 러시아 내무부 대변인은 ‘도브리냐’라는 이름을 가진 경찰견 새끼를 프랑스에 선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브리냐의 이름은 힘, 친절, 용기, 이타성을 상징하는 러시아 민간 전설 속의 기사 이름이다.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내무장관은 프랑스 내무장관에 서한을 보내 “이번에 보내는 러시아 강아지가 임무 중 숨진 디젤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아지 선물을 ‘연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고 알렉세예바 대변인은 전했다.

콜로콜체프 내무장관은 테러를 겪은 프랑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러시아가 테러리즘과 범죄와의 대응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생후 2개월 된 도브리냐는 지난 18일 죽은 프랑스 경찰견 ‘디젤’과 똑같은 저먼셰퍼드 품종이다. 이 강아지는 모스크바의 경찰견 센터에서 지내고 있으며 의료 검진을 받은 뒤 프랑스에 보낸다.

앞서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 외곽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테러 총책 압델하미드 아바우드의 검거 작전 도중 현장에 투입된 7년생 경찰견 ‘디젤’이 테러범의 총에 맞아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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