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영국 보안ㆍ정보 당국이 테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1900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영국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파리 테러’ 이후 관련 대응책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이 날 발표할 예정이다.

인력 증원은 지난 2005년 7월7일 런던 중심부에서 동시 다발테러로 56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은 런던지하철 테러 이후 최대 규모라고 가디언은 비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총리실에서 긴급 각료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총리실에서 긴급 각료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캐머런 총리는 이 날 “영국인을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투 인력 확대를 최우선시 할 것이다”고 밝힐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MI5(국내정보국), MI6(해외정보국), GCHQ(정보통신본부) 직원이 약 15%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은 최근 러시아 민간 여객기가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폭발 추락한 사건과 관련해 항공 보안 특수팀을 둬 전세계 공항의 항공 정보를 추적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0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내무장관 회의에서도 파리테러의 영향으로 대(對) 테러와 난민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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