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LG유플러스는 지난 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영업수익은 늘었고 현금 흐름은 개선됐다. 4분기에는 비디오포털, 사물인터넷(IoT)서비스, 전자결제 등 주요 부문에서 질적 성장이 예상된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을 2회에 걸쳐 분석한다.◇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수익 증가와 함께 현금흐름도 개선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수익은 2조 1,5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직전분기대비 0.1% 증가했다. 이 수치는 연간 가이던스 8조 6,500억원의 74%에 해당돼 순조로운 흐름을 예고했다. 우량가입자의 증가와 IPTV, 전자결제 등 핵심사업의 고성장이 이를 뒷받침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순차입금비율과 부채비율이 현격히 낮아져 현금흐름도 개선됐다. 3분기 순차입금비율은 이익잉여금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5.1%p, 직전분기대비 3.5%p 감소한 97.3%를 기록해 올해 분기 첫 두 자리수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자본총계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4.8%p, 직전분기대비 7.0%p 줄어든 166.7%를 시현했다. 현금성 자산도 전년동기대비 14.0% 늘었다.무선사업은 지난 2분기에 출시한 데이터중심요금제 등의 가입률 증가로 인당 가입자 수익이 감소했지만 심쿵클럽, 비디오포털 콘텐츠 강화를 통한 우량가입자(HVC) 유치율 증가로 전체 수익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은 지난 5월 출시한 음성무제한요금제, 선택적약정할인 가입률 증가에 따라 통화수익은 감소하고 매출할인은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0.8%, 직전분기대비 0.9% 감소한 3만 6,294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출시한 심쿵클럽 서비스, NBC유니버셜 최신미드 국내독점 무료서비스의 제공과 외국어 등 지식팩 콘텐츠 강화로 599 이상 데이터중심요금제 유치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 LTE비디오포털 서비스도 13만개의 콘텐츠 경쟁력에 힘입어 LTE 인당 월평균데이터트래픽이 4.5GB까지 성장해 ARPU 중 비디오의 기여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홈사업은 광기가 인터넷, UHD IPTV 등 고가치 상품의 가입자 증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IPTV는 내셔널지오그래픽, BBC 등 프리미엄 다큐 1,000여편을 추가하고 NBC유니버셜 대표 미드를 실시간 독점 제공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7월 출시한 에너지미터, IoT스위치, 플러그, 열감지센서 등 IoTⓐhome 서비스는 가입, 설치, AS에 이르는 전과정을 차별화된 원스톱서비스 제공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이 서비스는 누진세 예측을 통한 에너지 비용절감, 보안강화 등 가정 내 허브 역할을 하면서 고객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전자결제사업은 가맹점과 가입자의 지속적인 확대와 온·오프라인 수익 증대로 전년동기대비 30%를 초과하는 성장을 기록했다. 전자결제사업은 대형 고객사의 리텐션, 소셜쇼핑몰 쿠팡 추가수주, 중대형 가맹점 확대에 따른 전자결제(PG)의 수익 증가와 GS홈쇼핑, 피지헛 등 페이나우 가맹점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코스트코 온라인 오픈에 이어 주요포털 PG사로 선정되면서 국내 최고의 PG사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금융감독원 부정거래방지시스템 인증 등 보안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차별적 경쟁력도 강화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디오, IoT, 전자결제 등 핵심성장 사업이 새로운 매출 기반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를 위한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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