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김진태 검찰총장은 한국-사우디 과학수사 분야 및 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회담을 갖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다.
김 총장은 방문기간 중 무하메드 빈 나예프(Muhammetd Bin Nayef) 제1왕위계승자 겸 내무부장관 등 고위인사와 회담하고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그간 한국 검찰의 과학수사 및 정보통신분야 역량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측의 협력요청에 따른 것이다.
김 총장에 대한 초청장은 제1 왕위계승자인 나예프 장관이 올해 봄과 가을 두차례나 보냈다.
검찰은 중동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고위인사와 회담을 통해 양국간 협력을 돈독히 함으로써 중동지역에 한국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수사 및 사법행정을 홍보하고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 검찰은 2014년 11월 두바이 세계검사협회(IAP) 총회를 계기로 한국 검찰의 과학수사 및 정보통신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앞서 대검찰청과 사우디 검찰은 2009년 3월 21일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MOU)를 체결했다.
김 총장은 방문기간중 나예프 장관 뿐 만 아니라 무하메드 빈 파드 알 압둘라(Muhammed Bin Fahd Al Abdullah) 검찰총장, 왈리드 빈 무하메드 빈 살레 알 사마니(Walid bin Mohammed bin Saleh Al Samaani) 법무부장관과 연쇄 회담을 갖는다.
연쇄회담을 통해 한국 검찰의 디지털포렌식을 비롯한 과학수사기법,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사건처리시스템을 적극 홍보하며, 법무, 사법제도 전반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건설․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200여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만큼 현지 교민 및 기업들이 사우디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사우디 사법당국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사우디 당국이 한국의 검찰의 선진기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 검찰의 기술 전수 및 관련 민간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동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하여 여타 중동 사법기관과도 과학수사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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