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페루 리마를 찾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세계은행 개발위원회(Development Committee) 회의에 참석해 지난 9월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세계은행(WB)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용 W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 주요국 재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UN 총회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WB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2030 지속가능개발 목표’는 UN 새천년개발목표(2000~2015)를 승계하는 차세대(2016~2030) 개발목표로, 빈곤종식·ㆍ육기회 확대ㆍ양질의 일자리 제공, 인프라 구축 등 17개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SDGs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와 포용적 성장, 일자리 창출, 인프라 투자, 인적자원 개발 등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이를 위해 WB를 비롯한 다자개발은행(MDB)는 향후 3년간 양허성․비양허성 자금을 포함한 총 4000억불 규모의 재원을 조성, SDGs를 지원키로 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WB 측에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 인프라 투자 은행(AIIB) 등 지역 개발은행들과의 공조 강화와 우리나라와 같이 경제도약 경험이 있는 국가들의 개발경험 활용을 당부했다.
또 지속가능개발 목표의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효과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WB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역 개발은행들을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우리나라가 아시아 인프라 시장 진출에 활용할 수 있는 AIIB와, 동북아 평화가 진전되면 설립을 추진할 수 있는 동북아개발은행에 대한 지원과 지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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