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추가 제재 결정 소식에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 과다 지출 구조가 제재에 따른 업계 경쟁 완화로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한 까닭으로 풀이된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동통신 3개사는 모두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의 주가 오름폭이 3개 종목 중 가장 컸다. SK텔레콤은 오전 10시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6% 오른 21만5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LG유플러스도 전 거래일보다 1.93% 오른 1만55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KT 역시 전 거래일보다 0.34% 오른 2만91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보조금 경쟁을 벌인 3개사 모두에 총 304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경쟁 과열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대해서는 추가로 각각 14일과 7일의 영업정지 조치를내렸다.
금융투자업계는 방통위의 이 같은 제재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영업정지 기간은 대부분 2분기이며, 방통위의 추가 영업정지 때문에 3분기까지 업계의 경쟁 과열 우려가 낮아질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장 경쟁이 완화되므로 통신주 전체가 기본적으로 수혜를 보게 되며, 특히 기존에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SK텔레콤이 최선호 종목으로 꼽힌다”고 조언했다.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yjs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