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휴대전화와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정보통신분야(ICT)의 수출액은 소폭 늘어났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증가한 14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3.4% 감소했던 ICT 수출액은 한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ICT 수출 증가는 휴대전화(부분품 포함)와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견인했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24억2000만 달러ㆍ16.7%↑), 반도체(54억5000만 달러ㆍ4.0%↑)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액이 늘어났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27억2000만 달러ㆍ7.5%↓), 컴퓨터 및 주변기기(5억1000만 달러ㆍ6.3%↓), 디지털 티브이(5억3000만 달러ㆍ5.5%↓)는 감소했다.
휴대전화는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엣지+ 등 국내 업체의 주력 모델 출시와 스마트폰 부분품이 호조를 보이며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스마트폰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0.2%가량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78억4000만 달러·4.8%↑), 아세안(21억 달러ㆍ19.5%↑), 미국(15억7000만 달러ㆍ15.7%↑) 수출은 늘어난 반면 유럽연합(7억6000만 달러ㆍ26.4%↓)은 감소했다.
ICT수입은 올 6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해 전년 같은 달보다 11.4% 늘어난 75억5000만 달러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ICT 무역수지는 69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8억1000만 달러ㆍ71.8%↑), 반도체(32억7000만 달러ㆍ9.7%↑), 컴퓨터 및 주변기기(6억7000만달러ㆍ8.9%↑)의 수입이 증가했다.
휴대전화의 경우 외국산 스마트폰과 휴대전화 부품의 해외 역수입 물량이 늘어나며 수입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중국(24억6000만달러ㆍ0.3%↑), 아세안(10억8000만달러ㆍ9.2%↑), 미국(7억5000만달러ㆍ8.1%)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했지만 일본(7억9000만달러ㆍ12.1%↓), 대만(9억8000만달러ㆍ0.3%↓), 유럽연합(4억6000만달러ㆍ16.3%↓)은 감소했다.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