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동포 오찬간담회서 밝혀
[상하이(중국)=최상현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 상하이 인근 지역 동포 260여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동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상하이 동포사회가 자발적으로 봉사단체를 만들어 사건ㆍ사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ㆍ중 양국이 더욱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도록 동포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각 지역 동포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을 언급하고 우리 동포들의 편익 증진이 정부가 가장 관심을 갖고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동포 정책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주상하이총영사관의 ‘영사콜센터’ 운영 ▷민족 정체성 유지를 위한 한글학교 지원 확대 ▷온ㆍ오프라인상 동포사회 네트워크의 지속적 확대 계획 등 정부는 동포사회가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동포간담회에는 중국인으로서 독립운동에 기여한 ‘저보성’의 후손 ‘저정원’씨 등 특별한 손님들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저정원’씨의 조부(저보성)가 중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에 큰 기여를 한 데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한중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보성’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신변보호 및 독립운동을 적극 후원한 공로로 1996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박 대통령은 또 중국 최대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인턴 1기생 대표로 이번 간담회에 참가한 이은혜 씨에게는 당당한 한국 청년의 저력을 보여주고 후배들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이날 간담회에는 ▷광복군으로 독립을 위해 공을 세운 김우전 한국광복군 동지회장 ▷안휘성 합비시(市)에서 한국어 보급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조성혜 합비대학 한국어과 교수 ▷ 황윤언 효성 중국법인 대표 ▷이혜순 상하이한국학교 교장 ▷박상윤 상하이상윤무역회사 대표 ▷광복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등이 개최한 한중 청년 자전거 대장정을 다녀온 황인범 대장 및 대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현재 화동지역(상하이시,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동포 수는 약 13만3000명으로추정되며 이 중 재외국민 수는 약 8만6000명으로 추정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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