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에서 김현중이 분한 시라소니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과거 시라소니 배역을 열연한 배우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방송된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13회에서는 황방파 행동대장 왕백산(정호빈)으로부터 시라소니로 명명되는 신정태(김현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정태는 길거리에서 마주친 일본낭인과 싸움을 벌였다. 검을 든 낭인은 “대답은 이기는 자만이 들을 수 있다”라며 공격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신정태는 여러 차례 낭인의 칼에 스치거나 찔리면서도 일본낭인을 물리쳤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왕백산이 신정태에게 “늑대인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라고 말해 신정태가 실존인물 시라소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시라소니는 실제 이름은 이성순으로 지난 1916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이성순은 당대 최고의 싸움꾼으로 이름을 날렸던 김두한과 라이벌로 알려졌다. 그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것으로 유명하며, 박치기 한 방으로 사람의 목숨을 끊을 수 있을만큼 싸움실력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드라마 속 시라소니 캐릭터는 1989년 드라마 ‘무풍지대’에 처음 등장했다. 탤런트 박건식이 시라소니 역할을 맡았고 1992년 개봉된 영화 ‘시라소니’에서는 김종민이 시라소니를 연기했다. 또한 1999년 차인표 주연의 드라마 ‘왕초’에서는 차룡이 시라소니로 변신했다.
시청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시라소니는 배우 조상구다. 지난 2002년 방송된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독특한 말투와 날카로운 눈매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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