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래퍼 데프콘(본명 유대준ㆍ44)이 연예계 최강 오타쿠로 선정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내가 졌소’ 인정할 수밖에 없는 ‘덕력’의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데프콘이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937표 중 351표(37.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데프콘은 방송을 통해 종종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향한 엄청난 애정을 드러냈다. 에반게리온의 주인공 ‘아스카’를 좋아하고, 캐릭터 베개를 안고 잔다고 고백했으며, 에반게리온 감독 사다모토 요시유키에게는 ‘장인어른’이라고 말해 에바 팬들에게 ‘쇼가 아닌 진심’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디시인사이드의 설문 주제 중 ‘덕력’은 대략 ‘오타쿠로서 발휘하거나 주위에서 평가되는 수위’를 뜻하는 속어다. 오타쿠는 일본어로 특정 분야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팬이나 그 성향을 뜻한다.

이어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105표(11.2%)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김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를 소개한다”라며 에반게리온 아스카 캐릭터 쿠션을 소개할 정도로 열혈 ‘에바’(에반게리온의 애칭) 팬이다. 그러나 최근 영화 ‘겨울왕국’ 주인공 안나에게 반해 16년 사랑 아스카를 떠나보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3위에는 52표(5.5%)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뽑혔다. 타고난 패션감각으로 주목받는 지드래곤은 특히 유니크한 운동화 아이템을 수집하기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그처럼 운동화를 모으는 데프콘과 김신영이 “지드래곤이 수집한 운동화는 가격이 폭등한다”라며 수집에 어려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 배우 박해진, 가수 이소라와 서인영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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