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는 SK인천석유화학 선박 안전관리 담당 부서 부장 A(55)씨와 해운 하청업체 대표 16명을 각각 배임수재와 배임 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선박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예선, 도선사, 줄잡이 등을 공급하는 하청업체들로부터 매달 2000만원씩 총 2억6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해 4월까지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상당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9일 SK인천석유화학 본사와 A씨의 자택, 관련 하청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A씨가 일감 몰아주기와 업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하청업체들로부터 수년간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해운 하청업체 16곳의 대표들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조사하고 있다.

사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