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국무총리의 취임으로 공석 중인 법무부 장관을 이르면 21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발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일요일에는 할 수 있냐는 질문에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르면 21일쯤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박 대통령이 황 총리 임명장을 수여한 뒤 법무장관 인사를 곧바로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임 법무부 장관 발표와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 등을 함께 내기 위해 시간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 대변인은 공석 중인 대통령 정무수석 인사까지 동시에 발표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김현웅 서울고검장(56ㆍ16기)과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58ㆍ15기) 등 호남 출신 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59ㆍ15기) 등도 하마평에 올라 있다. 이들은 모두 김진태 검찰총장(63ㆍ14기)의 후배 기수여서 이들 가운데 장관이 지명될 경우 총장과 장관 간 기수역전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 김 총장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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