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꼽은 ‘나눔리더’ 는
우리시대의 나눔리더는 구체적으로 누가 거론될까. 기업인, 스포츠인, 연예인 등 다양하다. 주목되는 것은 일반인 익명의 기부천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 나눔과 책임 리더십 저변이 확산되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 국민이 뽑은 나눔리더는 기업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자 등이 거론된다. ‘부(富)를 갖고 있으면서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로 인정받은 이들이다. 이는 헤럴드경제가 나눔에 대해 설문한 결과다.
스포츠인으로는 김연아ㆍ박찬호 등이, 연예인으로는 가수 김장훈과 션, 국민MC 유재석, 국민 달인 김병만 등이 꼽혔다.
이건희 회장은 국내 대표기업 삼성의 사회공헌활동이 각인됐고, 박태준 전 회장은 포항제철 역사와 맞물린 나눔경영이 깊은 인상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야구선수 박찬호는 수년간 재능기부 등을 포함한 거침없는 기부로, 지누션의 션은 배우자 정혜영과 ‘부부나눔’을 실천하는 모델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본인은 셋방에 살면서도 틈만 나면 거액을 쾌척하는 가수 김장훈의 선행 역시 국민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부천사에는 꼭 유명인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연말에도 3년째 어김없이 나타나 1억2000만원을 기부한 ‘대구 키다리아저씨’ 등 익명의 기부자가 늘면서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동시에 기부의 소중함과 진정성이 널리 전파되고 있는 것도 새 시대의 흐름이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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