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미국 대학 기부금이 지난해 338억달러(약 36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9% 증가한 것으로, 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교육지원위원회(CAE)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대학별로는 스탠퍼드대가 총 9억3160만달러(약 9915억원)를 기부받아 10년째 기부금 1위 대학 자리를 지켰다. 스탠퍼드대는 2012년 단일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10억 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2위는 총 7억9230만 달러를 유치한 하버드대였으며, 3위는 6억7450만 달러를 기부받은 서던캘리포니아대(USC)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컬럼비아대(6억4670만달러), 존스홉킨스대(5억1860만 달러), 펜실베이니아대(5억660만달러), 코넬대(4억7500만 달러), 뉴욕대(4억4930만 달러), 예일대(4억4420만 달러), 듀크대(4억237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졸업생 기부금은 총 90억달러로 전년도의 77억달러보다 17% 증가했다.
CAE 조사를 총괄한 앤 캐플런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의 수확은 단 1년 만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며 “(대학들의) 신중한 계획이 있었고 기부금 캠페인이나 관계 구축 노력을 통해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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