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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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 김태우가 노영학과 갈등을 벌이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16일 밤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이일이 휴전 약조를 어기고 왜적들을 물리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에 분노한 일본군이 도성 안의 조선 왕들의 능을 훼손하는 일이 벌어지고, 임해군까지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선조가 자신을 무시하는 광해군과 계속해서 갈등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포로로 붙잡힌 임해군(윤홍빈 분)은 서찰을 보냈는데도 소식이 없는 광해군에게 다시 한 번 서찰을 보냈다. 다시 서찰을 받은 광해군은 크게 상심했지만 “형님은 왜적과 싸우다 돌아가신 것”이라며 국난 극복을 위해서 임해군을 구하지 않기로 한 입장을 고수했다.그러나 이 소식은 귀인 김씨(김혜은 분)에 의해 선조(김태우 분)에게 전해졌다. 이에 분노한 선조는 광해군을 불러 어째서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지 물었다. 광해군은 “알리지 않은 것이 아니라 탐문으로 정황을 파악 중이었다”라고 보고했다.선조는 “세자자리가 탐나 방관한 것은 아니냐”고 비꼬았지만, 광해군은 세자 자리에 마음이 없다는 뜻을 전했고, 대신들도 광해군의 결정이 신중한 선택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선조는 당장 군사를 보내 임해군을 구해오라 명했다. 그러나 대신들은 군사를 보낼 여력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자 선조는 “명에서 내린 은자 5000냥으로 협상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지만, 대신들은 그걸로 수만 군사들이 겨울을 날 수 있다고 반대하며 임해군을 그대로 두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선조는 “세자는 되고 임해군은 안되냐는 것이냐. 경들은 모두 세자 편이지. 좋겠구나, 모두가 너를 따르는구나”라고 광해군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이에 광해군은 “신이 적진으로 가겠다. 신이 인질이 될 테니 임해군을 풀어달라 하시라”고 말했지만 대신들이 “세자께서 가시느니 신들이 모두 인질로 가는 것이 낫다”며 세자를 지키려는 충심을 보였다.이에 선조의 질투심은 타올랐다. 선조는 내관에게 “내가 만약 인질을 자청했어도 대신들이 저리 막아섰겠느냐. 내가 왕인 것이냐, 광해가 왕인 것이냐”라고 자조하며 “참을수가 없다. 대신들이 사사건건 광해의 편만 들고 있으니, 그대로 뒀다간 선위(살아서 왕위를 물려주는 일)를 하라고 할지도 모르겠다”며 광해군을 두둔하는 대신들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희다수가(김리우 분)가 조선의 왕릉을 파헤치고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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