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KT 자회사 직원의 사기대출에 연루된 NS쏘울이 주요 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다스텍 주가의 이상급락에 대해 금융당국이 감시에 나섰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찰이 사기대출 사건을 밝히기 직전 다스텍 주가가 급락하는 등 이상 흐름을 보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내부 정보 이용 등 위법 혐의가 드러나면 본격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다스텍은 휴대전화 악세서리를 만드는 업체로, 사기대출에 연루된 6개 협력업체 가운데 하나인 NS쏘울이 2대 주주다. NS쏘울은 다스텍 주식 200만주(11.89%)를 보유하고 있다.
다스텍 주가는 사기대출 발표 사흘 전인 지난 3일부터 급락했다. 지난 5거래일 연속 급락한데 이어 11일에는 하한가로 떨어졌다.
또 하루평균 몇십만주에 불과하던 다스텍의 거래량은 최근 100만~300만주 가량으로 불어났다.
금감원과 경찰은 KT ENS 직원과 NS쏘울 등 6개 협력업체가 공모해 금융회사 17곳에서 3000억원대의 사기대출을 받았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사기대출에 연루된 NS쏘울이 2대 주주라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 다스텍의 내부자나 주요 주주가 주식을 팔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를 벌이고 있다.
yjs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