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이달 초(2/1~9일) 대형마트 이마트에서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보다 11.3%나 증가했다. 지난해 784.3%의 신장세를 기록하며 에어컨 매출을 주도했던 스탠드형 보다 벽걸이형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 기간 벽걸이형 매출은 19.7%나 증가했다. 거실 뿐 아니라 방에도 에어컨을 설치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설 명절 경남 합천 지역 일(日)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치솟고, 남부지방 대부분이 20도를 웃도는 날씨를 보이자 올 여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폭염이 이어질 것이란 걱정에 벌써부터 에어컨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유통가가 2014년 에어컨 판매를 시작으로 여름나기 전쟁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에어컨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하며, 이 기간 에어컨 예약판매 상품을 최대 100여 모델까지 준비했다. 또 이번 행사기간 동안 에어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하며, 다양한 사은품과 여러 가지 혜택도 준다.
우선 삼성전자에선 Q9000 리미티드에디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모션싱크청소기(81.8㎡형 구매시) 또는 아가사랑 플러스 세탁기(58.5㎡형 구매시)를 증정할 예정이며, 초절전형 Q9000 모델 구매시엔 신세계 상품권을 최대 20만원 증정한다. 해당 모델별로 고급 후라이팬세트, 주방세트, 칼블럭세트 등의 사은품도 마련했다. 해당 모델 구매 고객에게 디지털카메라를 증정하는 행사도 단독으로 마련했다.
LG전자는 휘센 에어컨 구매 고객에게 모델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을 최대 40만원 증정하며, 해당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필수 계절가전 상품인 에어워셔, 제습기와 냄비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또 해당모델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에어컨 필터 무상교체 쿠폰 및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도 무상으로 진행하며, 이외에도 이마트 단독으로 구(舊) 엘지에어컨 모델을 보유한 고객이 에어컨 구매시엔 선착순으로 에어워셔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박신환 이마트 가전담당 바이어는 “지난해 워낙 폭염이 지속돼 에어컨 수요가 급증해 여름에 미쳐 구매를 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올 여름을 대비해 예약판매로 몰리고 있다”며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할 경우 다양한 예약판매 혜택과 배송설치 지연 고민을 해결 할 수 있어 올해 역시 예약판매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다음 달 말까지 에어컨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에어컨 구매시 에어워셔, 제습기, 프리미엄청소기, 미니세탁기 등 지난해보다 다양해진 고급 사은품도 준다.
이외에도 백화점들도 삼성ㆍLG 등 대형가전업체 제품들을 위주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31일까지 에어컨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이 기간 ‘삼성Q 리미티드 에디션’ 구매시에 모션싱크 청소기나 아가사랑 세탁기를 주고 ‘LG 손연재 G모델’을 사는 고객에겐 선풍기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다음 달 30일까지 에어컨을 예약판매하며, 신상품 에어컨 구매시 백화점 상품권과 사은품을 준다. 또 예약 기간 구매 고객에게 원하는 날짜에 에어컨을 설치해줄 예정이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달 28일까지 예약판매를 한다.
/
hanimom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