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피겨 여제’ 김연아 선수가 출전할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장이 위성사진을 통해 색다른 위용을 드러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다목적실용위성 3호가 촬영한 러시아 소치지역 영상을 6일 공개했다.

지난 4일 촬영된 이 영상은 이 일대 피겨스케이트 경기장 ‘아이스버그스케이팅팰리스(빙산스케이트궁전)’를 비롯해 주요 경기장의 모습이 한눈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685km 상공에서 위성에 탑재된 최고 해상도 70cm급의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로 찍은 때문이다.

아이스버그스케이팅팰리스는 소치동계올림픽의 다른 경기장과 마찬가지로 새로 지어진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 건설에 들인 돈은 4390만 달러(약 465억원)다. 2012년 6월 문을 연 이 경기장은 총 1만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소치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 경기장에 대해 “이번 올림픽 테마를 담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실제 측면에서 육안으로 보면 물결치듯 유려한 곡선으로 이뤄져 화려함을 뽐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위성사진으론 주경기장의 규모와 화려함에는 크게 못 미치게 찍혔다.

이 곳에서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 부문은 19일에 쇼트프로그램이, 20일에 프리스케이팅이 열린다. 2월10일부터 21일까지는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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