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40대 여성, 음주운전하다 화물차 들이받아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SRT 수서역에서 진행된 ‘2024 음주운전 제로(ZERO) 캠페인’에서 시민이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체험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제공]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40대 여성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7분께 목포시 옥암동 한 도로에서 4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A씨의 승용차에 불이 붙어 전소되고 화물차도 일부 소실됐다.

승용차에는 A씨와 함께 동승자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불이 번지기 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및 방조 혐의로 A씨와 동승자를 조사할 예정이다.